✅ 토렌트 '배포 중'의 의미, 그냥 꺼도 괜찮을까?
다운로드가 100% 완료되었는데, 상태창에 '배포 중(Seeding)'이라는 문구가 떠서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
내 컴퓨터에서 파일이 빠져나가는 건 아닌지, 꺼버리면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지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1. '배포 중'은 무슨 뜻인가요?
토렌트는 서버가 아닌 사용자끼리 파일을 주고받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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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완료: 내가 파일을 모두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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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중: 이제 내가 '공급자(시더)'가 되어 다른 사람(리처)에게 파일 조각을 나눠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2. 바로 꺼도(삭제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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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목록에서 삭제해도 이미 내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은 그대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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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바로 꺼버리면 해당 파일을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3. '매너'와 '보안' 사이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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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미덕: 토렌트 생태계에서는 내가 받은 만큼 남에게도 나눠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통 받은 양만큼 다시 나눠주는 '배포비율 1.0'을 매너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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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자원: 배포 중에는 내 IP 주소가 노출될 확률이 높고, 업로드 대역폭을 사용하여 인터넷 속도가 약간 느려질 수 있습니다. 보안이 걱정된다면 완료 즉시 중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자동으로 배포 중단하는 설정 (꿀팁)
매번 수동으로 끄기 귀찮다면 설정을 통해 배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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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ittorrent:
설정 > 비트토렌트 > 공유 제한에서 비율이 0이 되면 중단되도록 설정. -
uTorrent:
설정 > 대역폭 > 대기열 설정에서 공유 비율 제한 가능.
💡 요약
다운로드가 끝난 후 '배포 중'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내 파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토렌트 생태계 유지를 위해 잠시 켜두는 매너를 발휘하거나, 보안이 걱정된다면 즉시 중지하셔도 무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