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처럼 잔잔하고 섬세한 도자기 마을 여행 사가현 아리타 & 이마리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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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규슈 자유여행 중 가장 조용하고 예술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사가현의 도자기 마을 ‘아리타(有田)’와 이마리(伊万里)**를 소개할게요.

흰 도자기 위에 새겨진 푸른 그림들, 작은 골목길 사이마다 숨어 있는 갤러리와 공방들,
직접 만드는 나만의 그릇 체험까지.
이곳은 ‘손으로 만지는 예술’이 살아 있는 마을이었어요.


🗺 어디에 있을까요? – 도자기의 본고장, 사가

아리타는 일본 도자기(磁器)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어요.
17세기 초 조선에서 전래된 백자 기술이 이곳에서 발전하면서,
‘아리타야키(有田焼)’라는 일본 최초의 백자 문화가 탄생했죠.

바로 옆 도시 이마리는, 과거 아리타 도자기를 전국으로 유통했던 항구 도시로,
지금도 도자기 관련 갤러리와 상점들이 많아요.

두 마을 모두 분위기가 정갈하고 조용해서, 천천히 걷기 딱 좋아요.




🚉 교통 – 규슈 북부에서 당일치기로도 가능

  • 후쿠오카 하카타역 → JR 아리타역 (특급 열차 약 1시간 40분)

  • 나가사키 방면에서도 접근 가능

  • 아리타역과 이마리는 열차 또는 버스로 20~30분 거리

아리타역부터 이미 도자기 마을 분위기가 물씬!
역 내부에도 도자기 타일과 장식이 가득해요.


🏺 아리타 도자기 거리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골목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도자기 거리(陶山神社~아리타 우체국 사이)**는
아기자기한 상점, 오래된 가마터, 장인 갤러리들이 밀집된 구역이에요.

  • 도잔 신사(陶山神社): 도자기로 만든 도리이(신사 입구)와 신사 건축물

  • 이즈미야 공방: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 아리타 도자기 미술관: 고전 도자기부터 현대 예술작품까지 전시

  • 가마터 유적지: 도자기 가마의 흔적을 보며 기술의 역사 느끼기

길 곳곳에 놓인 도자기 벤치, 도자기 담벼락, 거리등까지 정말 ‘도자기 마을’이라는 이름이 어울려요.


🎨 이마리 – 아리타보다 조금 더 ‘화려한 도자기 도시’

이마리는 ‘이마리야키(伊万里焼)’로도 유명한데요,
아리타보다 장식이 화려하고 색이 풍부한 도자기가 많아요.

  • 이마리 도자기 공방 거리

  • 오쿠와치야마(大川内山): 계곡 사이에 도자기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전통 도자기 마을

  • 도자기 등불 거리 산책: 석양 무렵, 도자기로 만든 등불이 하나둘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

특히 오쿠와치야마는 마치 ‘시간이 멈춘 마을’처럼 고요해서,
느긋하게 찻집에 앉아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 도자기 체험 & 찻집 – 손끝으로 전해지는 감성

아리타나 이마리에서는 대부분의 공방에서
도자기 만들기 & 그리기 체험이 가능해요.

  • 접시, 찻잔, 머그컵 등에 직접 그림을 그려 굽는 체험

  • 완성된 작품은 2~3주 후 국제 배송 가능

  •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설명 & 도구 제공

도자기 찻잔에 담긴 말차 한 잔,
수제 디저트와 함께한 오후의 티타임이 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 기념품 & 쇼핑 포인트

  • 전통 백자 찻잔 세트

  • 수제 손도장 머그컵

  • 작가 도자기 액세서리 (브로치, 귀걸이 등)

  • 도자기 재료로 만든 비누 or 방향제

여기서 구입한 작은 유리 유약 찻잔은
지금도 커피 마실 때마다 그날을 떠올리게 해줘요.


📸 사진 포인트

  • 도리이가 도자기로 만들어진 도잔 신사

  • 전통 가마터 + 푸른 하늘

  • 도자기 쇼윈도에 비친 여행자 실루엣

  • 공방 체험 장면 & 직접 만든 컵

  • 조용한 오쿠와치야마 골목길




📌 여행 요약 정보


항목 내용
위치 사가현 아리타 & 이마리
이동 후쿠오카 → 특급 열차로 약 1시간 30~40분
추천 일정 당일치기 or 1박 2일 (공방 체험 포함 시)
체험 도자기 만들기, 그림 그리기, 미술관 관람 등
기념품 도자기 찻잔, 소품, 그림 접시, 유자향 방향제
분위기 조용하고 고즈넉함. 산책 & 예술 감성 충만

🧳 마무리하며 – ‘가만히 보는 여행’이 필요한 날에

아리타와 이마리는
걷는 여행, 보고 배우는 여행, 그리고 조용히 감탄하는 여행지였어요.

온천도, 쇼핑도 아니지만
손끝에 남은 흙의 느낌, 유약이 마르는 순간의 기다림,
찻잔에 담긴 시간의 깊이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곳.

규슈에서 하루쯤,
북적이지 않는 감성 여행을 원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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