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1관 – 台南市中西區南門路37號 (구 타이난 경찰서 건물)
2관 – 台南市中西區忠義路2段1號 (현대 신축 건물)
📅 방문일자: 2025년 7월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 입장료: NT$150 (1관 + 2관 통합 입장권)
🌿 키워드: 공예의 미학, 도시의 재해석, 감각적 건축, 대만 로컬 예술, 미디어아트, 사진과 공간
🏛 “시간이 덧칠된 공간, 그 위에 예술이 머문다”
타이난은 오래된 도시지만, 그 안에는 살아 숨 쉬는 감각이 흐른다.
그 감각의 중심에 있는 곳, 바로
타이난시미술관.
단순히 그림을 전시하는 장소가 아니라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문화적 미래를 함께 품은 곳이다.
미술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며,
서로 다른 건축 양식과 분위기를 지녔다.
1관은
1930년대 일본식 경찰서를 리노베이션한 역사적 건물,
2관은
하얀 유선형 곡선이 돋보이는 현대식 건축물로,
두 공간은 그 자체로 ‘전시’가 된다.
🎨 1관 – 오래된 숨결 위의 예술
들어서는 순간, 낡은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이
시간의 무게를 조용히 증명하고 있었다.
이 공간에는 타이난 출신 예술가의 회화, 공예, 사진들이
마치 '기억의 조각'처럼 전시되어 있다.
🖌 민속 공예품, 채색화, 민화, 종이 오리기
🧵 지역 여성 예술가의 자수와 섬유 작업
📖 아카이브존에는 옛 타이난 생활 풍경 자료
건물 자체도 작품이다.
좁은 계단, 나무 문, 금속 난간…
이 모든 디테일들이 전시물과 어우러져
'공간 자체가 타이난의 역사’라는 인상을 준다.
🖼️ 2관 – 빛과 곡선이 만든 시각의 놀이터
2관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건물 외벽은 하얀 곡선으로 감싸져 있고,
내부는 거대한 유리 천장과 자연광이 만들어내는
‘빛의 조형’이 돋보인다.
🌈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전시, 사진과 설치작품
👧 어린이 체험존 (드로잉, 영상 체험 등)
🪑 중간중간 배치된 소파와 작품 앞 휴식 공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중앙 천장의 자연광이 전시장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며
작품과 사람을 동시에 감싸주는 느낌이었다.
햇빛이 예술을 더 따뜻하게 보이게 한다는 걸
처음으로 체감했다.
🖼️ 특별 전시와 디테일 공간들
방문 당시 진행 중이던 특별전은
‘대만 여성 예술가의 자기 정체성’이라는 주제의 설치전이었다.
영상, 텍스트, 천, 조명으로 구성된 전시는
내게 꽤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내 안의 경험을 소환하고, 질문을 던지는 전시였다.
전시장 외에도:
-
기념품 숍: 감각적인 포스터, 노트, 도자기 컵, 엽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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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카페: 햇살이 예쁘게 들어오는 카페 / 디저트&커피 수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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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전망 테라스 (2관): 조용히 바람 쐬기 좋은 힐링 공간
📷 포토 스팟 추천
위치 |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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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 유리 천장 아래 | 실루엣 인물 사진 or 자연광 배경 셀카 |
1관 벽돌 외벽 | 흑백 필름감성 인물 컷 |
옥상 테라스 | 바람에 머리카락 흩날리는 컷 |
계단형 전시장 통로 | 위에서 아래로 찍는 시점샷 |
기념품 숍 내부 | 감성적인 ‘손’ 디테일 컷 추천 |
필터 추천: 따뜻한 톤 / 클래식 필름 느낌 or 약간의 글레어 효과
🧭 여행자 꿀팁 요약
✅ 입장권은 현장 구매 or KKday 예매 가능
✅ 1·2관은 도보 5분 거리, 시간 충분히 확보할 것
✅ 카메라 필수 – 단, 플래시는 대부분 금지
✅ 2관은 에어컨 빵빵 / 1관은 일부 구역 약간 덥거나 습함
✅ 전시장 내에는 조용한 분위기 – 에티켓 필수
✅ 근처에 공자묘, 하야시 백화점, 블루프린트 문화촌 등 도보 코스 다수
💬 여행을 마치며
나는 타이난시미술관에서 ‘작품’보다 먼저, ‘공간’을 기억하게 되었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건축, 빛과 곡선이 만든 시각의 질감,
그리고 조용히 그 안을 걸으며 떠오른 내 생각들.
이곳은 ‘보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곳’이었다.
카페에 앉아 그림 엽서를 고르고,
빛이 드는 유리창 앞에 앉아 눈을 감은 그 순간 —
그게 가장 ‘예술적인 경험’이었다.
📖 “예술은 박물관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을 어떻게 느꼈는지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