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자유여행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도시를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85 스카이타워 전망대(85 Sky Tower Observatory)**를 추천한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다는 건 단순히 ‘풍경 감상’이 아니라,
지나온 길을 조용히 되돌아보고
그 도시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라는 걸—
이곳에 올라서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 85 스카이타워 –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오슝 중심가,
三多商圈(Sanduo Shopping District)
한복판에 우뚝 솟은 이 건물은
높이 약 378m, 85층으로 이루어진 대만 남부의 상징 같은 존재다.
초록빛 유리로 뒤덮인 독특한 건축 디자인은
멀리서 봐도 단숨에 눈에 띄고,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도시의 야경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하지만 진짜 감동은 74층 전망대에 올라서야 시작된다.
🌅 가오슝을 360도로 바라보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먼저 느껴지는 건 탁 트인 시야다.
남쪽으로는
시즈완 해변과 기륭산,
서쪽으로는
가오슝 항구와 바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도심 고층 건물과 산 능선이
조화를 이룬다.
햇살 가득한 낮에는
짙은 파랑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마치 한 장의 풍경화처럼 펼쳐지고,
노을이 물들 무렵엔
붉고 보랏빛이 섞인 하늘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말로 다 못할 로맨틱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 그리고 해가 완전히 진 밤엔
불빛으로 살아 숨 쉬는 가오슝의 모습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 포토존 추천 & 인생샷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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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비친 실루엣과 배경을 함께 담으면 감성적인 셀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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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쪽 전망에서 커다란 항구 전경을 배경 삼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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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 프레임을 활용한 수직 촬영도 분위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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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을 땐 멀리 시로코쿠산(壽山)까지 보임
※ 주의: 내부 조명이 반사될 수 있으니, 폰카는 밝기 조절 / 전문가용 카메라는 CPL 필터 활용하면 좋음
📍 위치 &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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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高雄市苓雅區自強三路1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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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레드라인 三多商圈역 4번 출구 →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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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 시 가오슝 역 or MRT 미려도역 기준 NT$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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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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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NT$150 내외 (변동 가능)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 낀 날엔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일기 예보 확인 추천!
☕ 잠시 쉬어가기 & 굿즈 쇼핑
전망대 내부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 코너,
그리고 엽서·마그넷·모형 건물 등
스카이타워 기념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다.
가볍게 머무르며
풍경도 즐기고 기념품도 챙기는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말자.
🧭 주변 연계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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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多商圈 쇼핑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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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시립 도서관(美麗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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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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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河(아이허) 야경 산책
※ 전망대 방문 전후 반나절 코스로 묶으면 여유롭고 풍성한 일정 완성!
🎒 여행 후기
85 스카이타워 전망대는
내게 단순한 ‘구경 포인트’가 아니라
가오슝에서 보낸 날들을 조용히 정리하는
여행의 쉼표 같은
공간이었다.
바다와 도시가 한눈에 담긴 그 풍경은
사진보다 마음에 더 오래 남았고,
그 순간을 함께한 사람들과의 대화와 미소까지
모두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가오슝의 감성을 완성하고 싶다면—
하루쯤은
하늘에서 이 도시를 내려다보는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란다.
📌 요약 정보
항목 | 내용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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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高雄市苓雅區自強三路1號, MRT 三多商圈역 도보 5분 |
입장료 | 약 NT$150 (성인 기준) |
운영 시간 | 10:00~21:00 (20:30 입장 마감) |
전망 포인트 | 시즈완, 기륭산, 항구, 도심 전경 |
추천 시간대 | 오후 4~6시 (일몰 + 야경 모두 가능) |
포토존 | 유리창 앞, 항구 방향, 건물 구조 프레임 활용 |
굿즈 & 카페 | 내부 기념품 숍, 음료 판매 코너 운영 |
연계 여행지 | 시립도서관, 쇼핑거리, 야시장, 아이허 등 |
이곳은 단지 높은 건물이 아니라,
가오슝 여행을 기억으로 남기는 마지막 장면이 되어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