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공 대성당 완벽 가이드
붉은 벽돌과 쌍둥이 종탑이 만들어낸 호치민의 유럽 감성
호치민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진에서 본 적 있는 붉은
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공 대성당(Notre-Dame Cathedral Basilica of Saigon)**이죠.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축된 이 성당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호치민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사가 진행되는 실제 성당이며, 동시에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호치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위치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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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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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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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8시 ~ 11시, 오후 2시 ~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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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미사 시간에만 일부 개방 (관광객은 외부 관람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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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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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84 28 3829 4822
🚖 가는 법
1. 도보 – 호치민 중앙우체국과 바로 맞닿아 있어, 두 곳을 세트로 관람 가능
2. 그랩(Grab) – “Notre-Dame Cathedral Basilica of Saigon” 검색 후 약 2~3만 동
3. 시티 투어 버스 – 1군 주요 관광 코스에 포함
📌 TIP: 오전 8~10시, 혹은 석양 무렵이 사진 촬영과 관람에 가장 좋습니다.
🏛 역사와 건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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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연도: 1877년 ~ 1880년 (약 3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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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프랑스 건축가 쥘리앙(Robert Her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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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수입한 붉은 벽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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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룬 건축
당시 프랑스는 사이공을 “동양의 진주”라 부르며 도시 곳곳에 유럽식 건축물을 세웠는데, 사이공 대성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붉은 벽돌 외관은 100년이 넘었음에도 거의 퇴색하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높이 58m의 쌍둥이 종탑은 호치민 시내 어디서든 눈에 띄는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 성당 내부 – 경건함이 머무는 공간
관광객의 출입은 제한적이지만, 미사 시간에는 일부 개방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외관만큼이나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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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프랑스에서 직접 가져온 유리로 제작된 창문에는 성경의 장면들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빛이 들어올 때 내부는 환상적인 색채로 물듭니다. -
중앙 제단과 아치형 천장
고딕 양식 특유의 뾰족한 아치와 높은 천장이 주는 압도감.
경건함과 장엄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
성모 마리아상
성당 앞마당의 성모상은 2005년 눈물을 흘렸다는 목격담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많은 신자들이 기도하기 위해 몰려왔습니다.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1. 정문 앞 성모상 + 성당 전경
- 붉은 벽돌과 하늘, 종탑이 어우러진 인생샷 스팟
- 성당과 우체국을 동시에 담는 구도 추천
- 붉은 벽돌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순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여행 코스
사이공 대성당은 1군 중심에 있어 주변 명소와 함께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추천 반나절 코스 (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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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대성당 → 호치민 중앙우체국 → 북카페 거리(Book Street) → 동코이 거리 쇼핑 → 벤탄 시장 먹거리 투어
TIP: 오전에 성당과 우체국을 먼저 둘러보고, 점심은 북카페 거리에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해결한 뒤, 오후에 쇼핑과 시장 투어를 즐기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 여행자 꿀팁
1. 내부는 미사 시간 외에는 거의 개방되지 않으므로 외관 감상이 메인
2. 사진 촬영은 자유롭지만, 신자들이 기도하는 시간에는 조용히 하는 배려 필요
3. 햇볕이 강한 한낮보다는 오전이나 석양 무렵 방문 추천
4. 성당 앞 도로는 차량이 많으므로 횡단보도 이용 필수
📝 여행자 한 줄평
“호치민에서 가장 유럽다운 공간. 붉은 벽돌과 성모상, 쌍둥이 종탑이 주는 고요함은 잠시 여행의 소란을 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