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지나가는 골목길, 그 좁은 선로 위의 짜릿한 하루
하노이에서 가장 비현실적이고도 현실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트레인 스트리트(Train Street)**가 빠질 수 없다.
좁디좁은 골목 한복판,
기차가 주택 벽을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은
누가 봐도 믿기 어려운 풍경이다.
그런데 그건 실제 하노이 사람들의 ‘일상’이고,
우리 여행자들에겐 한순간의 ‘비일상’이다.
📍 어디에 있을까?
트레인 스트리트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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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ần Phú 거리 입구 (서쪽):
현지 느낌이 더 강하고, 상대적으로 덜 붐빔. -
Phùng Hưng 거리 입구 (동쪽):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 외국인 방문객에게 인기.
📌 주소 (Phung Hung 쪽)
5 Trần Phú,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 호안끼엠 호수에서 도보
15분 내외
성 요셉 성당과도 가까워 도보
동선에 넣기 좋음.
🎭 어떤 곳인가요?
이곳은 실제
베트남 북부를 오가는 열차가
지나는 철도 구간으로,
양옆에 일반 주택, 카페, 세탁소, 창고 등이 줄지어 붙어 있다.
열차가 지나가지 않을 때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현지인이 세탁물을 널고,
카페 앞에서 관광객이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골목처럼 보인다.
하지만 어느 순간—
멀리서 경적 소리와 함께 철도 레일이 진동하고,
사람들이 일제히 벽 쪽으로 물러나며,
기차 한 대가 아주 천천히, 아주 가까이
눈앞을 지나간다.
이 장면은 사진이 아니라, 직접 봐야 한다.
📸 기찻길 + 감성 카페 = 인생샷 명소
지금은 트레인 스트리트가
안전 규제로 인해
‘철길 자체는 입장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카페를 통해 입장하거나,
기차가 지나는 장면을 카페에서 감상한다.
✅ 카페에서 즐기는 감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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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1잔 주문 →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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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기차 도착 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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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거리에서 감상 & 촬영 가능
💡 추천 카페
카페 이름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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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i Train Track Cafe | 기차가 지나는 명당 위치, 고양이도 유명 |
The Railway Hanoi | 테라스석 풍경 예쁨, 커피 맛도 좋음 |
Cafe Ga Dong Duong | 뷰 + 분위기 모두 우수, 기차 시간 정확히 안내 |
🕰 열차 운행 시간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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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2~
3회 (오후 3시~5시대가 중심) -
주말: 4~5회 (관광열차 포함, 시간 불규칙)
📌 정확한 시간은 현지 카페나 숙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함.
🖼️ 사진 포인트 & 연출 팁
장소 | 분위기 | 팁 |
---|---|---|
철로 중앙 대칭 뷰 | 레일 + 집들이 프레임 구성 | 광각 카메라 추천 |
기차 통과 장면 | 움직임과 스릴 | 연속 촬영 or 영상 |
골목 끝 전망샷 | 먼 거리에서 기차가 다가오는 장면 | 실루엣 구도 추천 |
벽화 골목 | 트레인 스트리트 외곽 감성 | 컬러 대비 강조 |
⚠️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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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에서 오래 머무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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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다가오면 벽 쪽으로 완전히 붙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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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삼각대 사용 대부분 금지
🧭 현재 입장 제한 상황 – 어떻게 가야 하나?
2023년 이후
안전 문제로 철로 입장이 제한되거나 폐쇄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카페를 통해 입장하거나, 관람 포인트에서 감상하는 방식은
지금도 널리 이용되고 있음.
✅ 방문 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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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트립어드바이저 최근 리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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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숙소 프런트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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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최근 포스팅 참고 (#trainstreethanoi)
☕ 주변 추천 루트
1. Phung Hung 입구 도착3. 열차 통과 장면 감상
4. 벽화 거리 산책
5. 저녁엔 호안끼엠 호수 야경 & 분수쇼 감상
🧳 여행자 요약 정보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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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하노이 구시가지 / Phung Hung or Tran Phu 골목 |
입장 | 카페를 통해 입장 가능 (일부 통제 중) |
기차 시간 | 보통 오후 3~5시 사이 통과 |
입장료 | 없음 (카페 음료 주문 필요) |
추천 시간 | 오후 2시~4시 (기차 시간 맞추기 좋음) |
사진 팁 | 광각 렌즈 & 연사 기능, 실루엣 노려보기 |
주의 | 철길 위 무단 진입 금지, 기차 접근 시 절대 이동 금지 |
✍️ 마무리 한 줄 후기
“하노이 트레인 스트리트는 단순한 골목이 아니라,
‘숨 쉴 틈 없는 도시 안에서 기차 한 대가 만들어내는 드라마’였다.
그 순간, 나는 관객이자 주인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