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나무와 그늘, 새소리로 가득한 ‘현지의 쉼터’. 베트남 하노이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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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대신 새소리, 자동차 대신 바람 소리.

하노이의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하노이 식물원(Hanoi Botanical Garden / Vườn Bách Thảo)**이다.
도시를 여행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이곳은 최고의 ‘녹색 휴식처’다.




🌳 100년이 넘은 도심 속 정원

프랑스 식민지 시대인 1890년에 조성된 하노이 식물원은,
원래는 열대 식물을 연구하고 재배하기 위한 왕립 식물 정원이었다.
현재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공 공원으로,
하노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일상 공간이기도 하다.

도시 중심부임에도 불구하고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공기가 달라지고, 소음이 멀어진다.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연못에는 연꽃이 피고,
그 아래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친다.


📍 기본 정보

  • 주소: 3 Hoang Hoa Tham, Ngoc Ha, Ba Dinh, Hanoi

  • 운영시간: 매일 05:00 ~ 22:00

  • 입장료: 무료

  • 이용 시간 추천: 오전 8시 이전, 오후 4시 이후

  • 소요 시간: 산책 기준 1시간 내외 (휴식 포함 시 1.5시간)

  • 주변 명소: 호찌민 묘소, 바딘 광장, 하노이 국립박물관




🌲 공원 속 풍경 –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산책 & 조깅
넓고 평탄한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이어져 있어
현지인들은 운동복을 입고 아침 운동을 하러 많이 모인다.
트랙을 따라 걷다 보면 등 운동하는 어르신, 체조하는 단체,
벤치에 앉아 명상하는 사람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연못과 정자
공원 중심부에는 넓은 연못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작은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연꽃이 피는 시기(6~7월)엔 특히 아름답고,
연못 위를 스치는 바람이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현지 일상을 엿보다
관광지와는 달리 이곳은 로컬의 일상이 살아 있는 곳이다.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놀고,
연인들이 손잡고 걷고,
할머니는 앉아 나무 그림자를 바라본다.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진짜 하노이’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작은 동물 구역
원숭이, 공작새, 잉꼬 같은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울타리 공간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여행자에게는 좋은 포인트.


📸 감성 촬영 포인트


위치 분위기 추천 포인트
연못 옆 벤치 자연광 + 나무 그늘 고요한 인물 사진
정자 내부 전통 건축 + 연못 뷰 커플 or 명상 사진
조깅 트랙 걷는 모습의 일상 스냅 역광 실루엣 컷
입구 주변 대형 나무 고목 분위기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배경

📷 팁: 오전 9시 이전은 인물 촬영 최적의 자연광, 오후 4시 이후는 그림자 대비가 아름다움.


공원 나들이 후, 어디 갈까?

  • Cafe Dinh – 에그커피로 유명한 클래식 카페, 조용하고 분위기 좋음

  • Cong Caphe 바딘점 – 로컬 인기 카페, 레트로 감성

  • Kafeville – 브런치와 커피 모두 만족, 작업하기 좋은 분위기

🍜 근처 로컬 맛집 팁

  • Pho Bat Dan – 하노이식 쌀국수 대표

  • Bun Cha Huong Lien – 오바마도 다녀간 분짜 맛집 (조금 멀지만 추천)




✍️ 개인적인 감상

하노이를 걷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바빠진다.
볼 것도 많고, 길도 복잡하고,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 식물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도시는 잠시 멈춘다. 나도 같이 멈춘다.

공원 한켠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듣고
나무 그늘 아래 책 한 장 넘기다 보면
그게 이 도시에서 내가 원했던 가장 좋은 순간이었단 걸 알게 된다.


🧳 여행자 요약 정보


항목 정보
위치 3 Hoang Hoa Tham, Ba Dinh, Hanoi
운영 시간 매일 05:00 ~ 22:00
입장료 무료
소요 시간 1시간~1.5시간
주변 명소 호찌민 묘소, 바딘 광장, 하노이 박물관
촬영 자유롭게 가능 (플래시, 드론 X)
추천 시간 오전 8시 전 / 오후 4시 이후

💬 마무리 한 줄 후기

“하노이 식물원은 시끄러운 도시의 쉼표 같은 곳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나무에게 말을 걸었고, 바람에게 위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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