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의 바다 속으로 떠나는 하루, 선짜 반도 스노클링 투어
다낭 시내에서 불과 20분 남짓 차를 타고 나가면, 마치 다른 세상처럼 고요하고 푸른 자연이 펼쳐집니다. 그곳이 바로 **선짜 반도(Sơn Trà Peninsula)**입니다. 이곳은 ‘다낭의 그린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울창한 원시림과 깨끗한 해변이 공존하는 자연 보호구역이자, 다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스노클링 투어는 바다 속에 숨겨진 산호와 열대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선짜 반도와 스노클링 포인트
이곳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주황·노란 줄무늬가 선명한 나비고기, 군집을 이루는 블루탱, 산호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작은 해마, 바위틈에 숨어 있는 성게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이 기다립니다.
🚤 투어 방식 &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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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투어: 오전(08:00~
12:00) 또는 오후(13:00~17:00) 중 선택, 호텔 픽업 포함 -
1일 투어: 스노클링 + 해변 피크닉 + 선짜 반도 일주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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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마스크·튜브·구명조끼)는 전부 제공되며, 가이드가 기초 사용법과 안전 수칙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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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투어는 보트 이동 중 해양 생태와 보호 활동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단순한 액티비티를 넘어 교육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 스노클링 체험기
오전 8시,
- 호텔 앞에서 픽업 차량을 타고 선짜 반도 북쪽 작은 항구로 향합니다. 항구에 도착하니 바다 위에 어선과 투어 보트가 줄지어 있고, 햇살이 수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보트에 올라 15분쯤 달리면, 바닷빛이 옥빛으로 변하며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몸을 맡기는 순간, 시원하고 투명한 바닷물이 온몸을 감싸며 시야가 10미터 이상 탁 트입니다.
- 발아래 펼쳐진 산호초 군락은 바람에 흔들리는 숲처럼 살아 있고, 그 사이로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자유롭게 오갑니다. 고요한 물속에서 들려오는 것은 숨소리와 멀리서 울려오는 물결 소리뿐. 그 순간만큼은 세상과 단절된 듯한 평온함을 느낍니다.
- 스노클링이 끝나면 보트 위에서 준비된 신선한 과일(파인애플, 수박 등)과 음료를 즐기며, 수평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1일 투어의 경우 해변에 내려가 갓 잡은 해산물로 점심을 즐기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투어 중 맛볼 수 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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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바비큐: 조개, 새우, 오징어를 숯불에 구워 먹는 로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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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볶음밥: 파인애플이나 해산물을 곁들인 담백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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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 플래터: 더운 날씨에 최고의 간식
💡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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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시기: 건기(3~
8월), 특히 5~7월은 시야가 가장 맑음 -
필수 준비물: 리프 세이프(reef-safe) 선크림, 방수 카메라, 여벌 옷, 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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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팁: 멀미가 심한 경우 투어 전 멀미약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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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팁: 아침 햇빛이 바다에 비칠 때가 수중 사진 가장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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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활동: 산호초는 절대 밟거나 만지지 말고, 해양 생물은 관찰만
📷 사진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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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산호와 열대어를 담은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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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에서 바라본 선짜 반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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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장비 착용 후 바다로 뛰어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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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전신 컷
📝 한 줄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