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왓 포, 왜 꼭 가야 할까?
방콕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사원이 바로 **왓 포(Wat Pho)**입니다.
‘와불사원’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46m 길이, 15m 높이의 거대한 황금 와불상을 품고 있으며, 태국 전통 타이 마사지의 발상지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태국 불교문화, 예술, 전통치유의 중심지이자 방콕의 역사적 상징입니다.
왓 포의 역사는 라마 1세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방콕이 수도로 정해진 직후, 왕은 이 사원을 왕실 사원으로 지정했고 이후 라마 3세 때 대규모 확장과 보수가 이루어져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불상과 탑, 예술작품이 모여들어 ‘태국 불교 미술의 보고’라 불립니다.
2. 위치 & 이동 팁
왓 포는 방콕 구시가지 중심에 있으며, 왕궁(Grand Palace)과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이 두 곳은 함께 둘러보기에 이상적인 코스로, 아침에는 왕궁, 점심 이후 왓 포를 방문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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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추천 코스:
1. BTS 사판탁신(Saphan Taksin)역 하차
2. **사톤 선착장(Sathorn Pier)**에서 보트 탑승
3. 타티엔(Tha Tien) 선착장 하차 후 도보 약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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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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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워(08~
09시, 17~19시) 교통체증 심함. -
‘미터기 사용’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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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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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8:00 ~ 18:3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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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약 200바트 (와불상 포함 전 구역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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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어깨와 무릎이 가려지는 복장 필수. 사원 입구에서 가운 대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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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방문시간: 오전 9시 전 or 오후 4시 이후 → 덜 붐비고 조용한 분위기 속 관람 가능.
4. 놓치면 안 되는 하이라이트
① 리클라이닝 부처(와불상, Reclining Buddha)
왓 포의 상징이자 방콕의 아이콘.
황금빛 거대한 불상이 왼쪽으로 누워 있으며, 길이 46m, 높이 15m로 압도적입니다.
발바닥에는 자개로 새긴 108개의 길상 문양이 있어 불교 철학과 태국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② 수많은 불상과 첨탑(Chedi)
사원 곳곳에는 1,000개 이상의 불상과 다양한 크기의 첨탑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마 1~4세 왕을 기리는 대형 첨탑은 섬세한 장식과 색채가 아름답습니다.
③ 전통 타이 마사지 센터
왓 포는 태국 전통 마사지의 발상지로, 사원 내 왓 포 타이 전통 의학 학교가 운영됩니다.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시술하는 마사지(30분~1시간)는 여행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입니다.
④ 벽화와 예술작품
사원 회랑에는 태국 전통 설화와 불교 경전을 묘사한 벽화가 이어져 있어 예술 감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5. 여행자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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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과 연계: 왕궁-왓 포-왓 아룬(새벽사원) 코스로 이어지는 일정이 가장 인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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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와불상 전신을 담으려면 광각렌즈가 필수, 발바닥 문양은 근접촬영으로 디테일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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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예약: 오후 시간대 대기줄이 길어 오전 중 방문 후 예약해두면 효율적입니다.
6. 직접 방문한 후기
“처음 와불상을 마주했을 때 숨이 멎는 듯한 장엄함을 느꼈습니다. 발바닥 문양을 세세히 살펴보며 태국 불교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었죠.
마사지 체험 후에는 여행의 피로가 싹 풀렸고, ‘방콕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됩니다.”
7. 마무리 & 추천
왓 포는 단순히 ‘멋진 사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태국의 역사, 예술, 정신, 그리고 치유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왕궁과 함께 방문한다면 방콕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