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자유여행
밀라노 충분히 느끼기 좋은 2일 코스
도시에 들어서면 괜스레 옷매무새를 점검하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도시 전체에
흐르는 세련된 기운은 캐주얼한 복장의 여행자들을 주눅 들게 할지도 모른다.
섬세한 건축물과 우아한 쇼핑거리.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미술관과 경이로운 기적의
산물.
세련된 패션의 역사, 첨단 건축까지 천천히 둘러보자.
1일째:
밀라노의 랜드마크들을 둘러본다. 고딕양식의 멋진 성당. 아름다운 회랑, 멋진
상점들의 거리. 단정한 미술관, 기적처럼 살아남은 그림 등 도시에서 중요한
랜드마크는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알짜배기 코스.
1. 밀라노 두오모: 세계 최대 고딕 성당 중 하나. 옥상에서 밀라노 시내
전망을 제공하는 밀라노의 상징.
2.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유리 돔이 인상적인 '밀라노의
응접실'. 명품 매장, 고급 식당이 있는 아름다운 아케이드.
3. 라 스칼라 극장: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 역사와 명성 높은
오페라와 발레 공연의 중심지.
4.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인
'밀라노 패션 사각형'의 핵심 거리.
5. 브레라 미술관: 밀라노 최고의 미술관.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
라파엘로의 '성모의 결혼' 등 거장들의 작품 소장.
6. 스포르체스코 성: 중세 요새에서 르네상스 군주의 궁전으로 변모. 여러
박물관을 포함하며,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 소장.
7.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유네스코 세계유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이 소장된 것으로 유명. (별도 예약 필수)
2일째:
고전적인 하루를 보냈다면 세련된 모던의 하루를 보내보자. 폰다지오네 프라다,
MUDEC에서 현대미술을 관람하고 아르마니 사일로에서 지난 컬렉션들을 감상하자.
나빌리오 지구가 가까우니 그 곳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거나 가리발디 역 부근으로
이동해 아울렌티 광장의 현대 건축물을 감상한다.
1. 폰다지오네 프라다 (Fondazione Prada): 렘 콜하스 설계의 현대 미술
및 문화 복합 공간. 금박 건물 등 독특한 건축미와 컨템포러리 전시.
2. MUDEC (밀라노 문화 박물관): 토착 문화, 현대 미술 및 디자인을
전시하는 문화 박물관. 독특한 곡선 건축물이 특징.
3. 아르마니 사일로 (Armani/Silos): 조르조 아르마니의 40년 디자인
철학을 담은 박물관. 패션 역사를 조망하는 갤러리 및 기록 보관소.
4. 산 시로 경기장: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홈 구장. '주세페
메아차'라는 공식 명칭을 가졌으며, 축구 팬들의 성지.
5. 아울렌티 광장 (Piazza Gae Aulenti): 밀라노의 현대적 스카이라인을
상징하는 광장. 혁신적인 건축물과 수직 숲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