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닉 가든 메뉴

 

이타닉 가든 메뉴 심층 분석 : 미식으로 읽는 식물도감


이타닉 가든의 손종원 셰프는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서양식 기법으로 재해석하여 '가장 현대적인 한식'을 선보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눈으로 먼저 먹고, 그다음 향과 맛으로 즐기는 입체적인 구성을 자랑합니다.



이타닉 가든 예약하기





1. 텍스트 없는 메뉴판, '일러스트 카드'


이타닉 가든의 상징은 글자 대신 식재료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형 메뉴판입니다.


  • 코스가 나올 때마다 해당 요리의 핵심 식재료(예: 자작나무, 미나리, 전복 등)가 그려진 카드를 함께 제공합니다.

  • 카드 뒷면에는 식재료에 담긴 스토리나 셰프의 철학이 적혀 있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마치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듯한 즐거움을 줍니다.



2. 코스별 주요 특징


  • 주전부리 (Amuse-bouche): 한국의 전통 보석함을 연상시키는 기물에 서너 가지의 작은 요리가 담겨 나옵니다. 계절감을 살린 플레이팅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 창의적인 메인 요리: 런치와 디너의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예를 들어, 흔한 '쌀'이나 '콩'을 활용해 푸딩이나 에스푸마(거품) 형태로 만들어 내어 고정관념을 깹니다.

  • 클로징 세레머니: 식사가 끝나면 전문 소믈리에나 서버가 다과 카트를 끌고 옵니다. 직접 고른 차(Tea)와 함께 정교하게 만들어진 한입 다과들을 즐기며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 주류 및 페어링 정보


이곳은 요리와의 조화를 중시하여 와인 및 전통주 페어링 프로그램이 매우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와인 페어링: 런치 약 15~20만 원대, 디너 약 25~30만 원대 (시즌별 변동)

  • 논알코올 페어링: 술을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블렌딩한 차나 주스를 활용한 페어링 옵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방문 전 알고 가면 좋은 팁


1. 시즌 리뉴얼: 

보통 3개월 단위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메뉴가 전면 개편됩니다. 

(봄: 나물/꽃, 여름: 해산물, 가을: 곡물/버섯, 겨울: 뿌리채소 등)


2. 기념일 서비스: 

생일이나 기념일로 예약 시, 디저트 플레이트에 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미리 요청하세요.


3. 오픈 키친의 묘미: 

카운터석에 앉으면 셰프들이 정교하게 요리를 핀셋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습니다.




🧐 이타닉 가든에 대해 궁금한 점 (Q&A)


블로그를 마무리하며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만한 포인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 Q1. 런치와 디너, 어떤 차이가 있나요?

    • 디너는 런보다 약 3~4가지 코스가 더 추가되며, 식재료의 등급(트러플, 캐비어 사용 빈도 등)이나 조리법이 훨씬 더 복합적이고 화려해집니다.

  • Q2. 한식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입에 맞을까요?

    • 베이스는 한식 식재료지만 조리법과 플레이팅은 프렌치에 가깝습니다. '세련된 서양 요리' 느낌이 강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편입니다.

  • Q3. 드레스 코드가 엄격한가요?

    • 격식 있는 공간인 만큼 반바지나 슬리퍼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단정한 원피스를 추천드려요.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