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신선이 노닐던 섬, 군산 고군산군도 & 신시도 완벽 정복 가이드
과거에는 배를 타고 가야만 했던 신비의 섬들이 이제는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연결도로 덕분에 자동차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었습니다.
신시도부터 가장 깊숙한 대장도까지, 실패 없는 고군산군도 필수 코스를 총정리합니다.
1. 고군산군도의 관문, '신시도'와 대장봉 트레킹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인 신시도는 여행의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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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봉(대장도): 신시도를 지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대장도 대장봉은 반드시 가봐야 합니다. 약 142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63개의 섬이 바다 위에 수놓아진 듯한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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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계단이 가파르니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올라가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해 질 녘에 오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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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자연휴양림: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산책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숲과 바다가 맞닿은 해안 데크길은 평지 위주라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걷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2. 고군산의 중심, '선유도'의 다채로운 매력
'신선이 놀던 섬'이라는 이름의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메인 허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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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해수욕장(명사십리):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가 십 리(약 4km)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수심이 얕아 여름철 물놀이로도 최고지만, 겨울 바다의 운치도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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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 스카이썬라인: 해수욕장 한가운데 솟은 타워에서 바다 건너 작은 섬까지 700m를 날아가는 짚라인입니다. 바다 위를 가르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3. 감성과 스릴의 만남, '무녀도'와 '장자도'
다리로 연결된 이웃 섬들도 저마다의 매력을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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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무녀2구 마을버스: 노란색 스쿨버스를 카페로 개조한 이곳은 이제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버스 창가 자리에 앉아 바라보는 갯벌과 바다 뷰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이곳의 '수제버거'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소문난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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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교 스카이워크: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던 옛 다리를 리모델링하여 바닥 일부를 유리로 만들었습니다. 발밑으로 흐르는 소용돌이치는 바닷물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4.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먹거리 팁
섬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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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도 호떡: 장자도 주차장 근처에는 줄 서서 먹는 호떡집들이 많습니다. 씨앗호떡 하나 입에 물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재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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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 구이 & 바지락 죽: 군산의 명물인 '박대'를 노릇하게 구운 정식이나, 신선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간 죽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 추천 여행 코스 (당일치기/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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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신시도 진입 → 무녀도 카페 →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 대장봉 낙조 감상 →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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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1일차) 신시도 휴양림 입실 및 산책 → 장자도 스카이워크 → 대장봉 낙조 (2일차) 선유도 짚라인 및 자전거 투어 → 무녀도 브런치 → 군산 시내 근대문화유산 거리 투어
⚠️ 여행 전 주의사항 고군산군도 내부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좁은 편입니다.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할 수 있으니 가급적 오전 일찍 방문하시거나, 선유도 입구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인용 전기차나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누비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낭만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