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튼 우즈 체제의 탄생과 붕괴

 

💵 [경제 초보 필독] '달러'는 어떻게 세계 대장이 되었을까? (브레튼우즈 이야기)


우리가 해외여행 갈 때 꼭 환전하는 '달러'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옛날에는 달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비밀의 시작과 끝, '브레튼우즈 체제'를 아주 쉽게 풀어볼게요!



금의 역사와 상식 바로가기






1. 탄생: "달러를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줄게!"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세계 각국 대표들이 미국의 '브레튼우즈'라는 동네에 모였습니다. 

전쟁 때문에 망가진 경제를 살리려면 "믿고 쓸 수 있는 돈"이 필요했거든요.

그때 세계 최고 부자였던 미국이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합니다.


  • 미국의 약속: "우리 달러를 세계 공용 돈으로 쓰자! 대신, 너희가 35달러를 가져오면 진짜 금 1온스(약 28g)로 바꿔줄게. 우리가 금을 엄청 많이 가지고 있으니 걱정 마!"

  • 다른 나라들의 반응: "오, 달러만 있으면 언제든 금으로 바꿀 수 있네? 그럼 우리도 달러를 기준으로 우리 돈 가치를 정할게!"


이렇게 해서 [금 = 달러 = 전 세계 돈]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졌어요. 

이게 바로 브레튼 우즈 체제의 시작입니다.




2. 전개: 달러가 최고였던 황금기


이후 세상은 아주 편해졌습니다. 

환율이 딱 고정되어 있으니, 물건을 사고팔 때 계산이 쉬워졌고 세계 경제는 쑥쑥 성장했습니다. 

미국 달러는 전 세계 어디서나 환영받는 '진짜 종이 금' 대접을 받았죠.




3. 위기: "잠깐, 미국에 금이 부족한 거 아냐?"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도 치르고, 여기저기 돈을 너무 많이 쓰기 시작한 거예요.


  • 미국의 실수: 달러를 너무 많이 찍어내서 전 세계에 뿌렸습니다.

  • 사람들의 의심: "미국이 찍어낸 달러는 산더미 같은데, 창고에 금은 그만큼 없잖아? 나중에 달러 가져가도 금으로 안 바꿔주면 어떡해?"

불안해진 나라들이 너도나도 "내 달러 다시 금으로 바꿔줘!"라며 미국으로 달려갔습니다. 

미국의 금 창고는 점점 비어갔죠.




4. 붕괴: "이제 금 안 줘! 배째!" (1971년 닉슨 쇼크)


결국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폭탄선언을 합니다.


"미안하지만, 이제 달러 가져와도 금으로 안 바꿔줍니다! 그냥 이 종이(달러) 그대로 쓰세요!"

 

사람들은 멘붕에 빠졌습니다. 

"금도 안 주는데 이 종이 쪼가리를 왜 믿어?"라고 했지만, 이미 달러 없이는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상태였죠.

결국 '금과 달러의 강제 결혼'은 27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때부터 환율이 매일매일 변하는 지금의 '변동환율제' 시대가 열리게 된 거예요.




💡 한 줄 요약


브레튼우즈 체제는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겠다는 약속"으로 시작했다가, "줄 금이 모자라서 그 약속을 어기며" 끝난 사건입니다.




🧐 여기서 잠깐!


그럼 금으로 안 바꿔주는데 왜 아직도 달러가 최고냐고요? 

그건 이제 미국이라는 나라의 '신용'과 '힘'이 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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