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규슈 자유여행 중
도시의 편리함과 여유로운 힐링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기타큐슈(北九州)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후쿠오카와 가까우면서도 분위기가 다르고,
쇼핑, 역사 유적, 온천, 야경까지 적당히 즐길 수 있어서
규슈 여행 일정에 하루쯤 넣기 딱 좋은 도시랍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거나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 고쿠라성 – 도심 속에서 만나는 전통
기타큐슈의 중심에는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쿠라성(小倉城)**이
있어요.
도심 속에 위치해 있음에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는 이 성은
17세기 초 건립되었고, 지금은 복원된 형태로 내부까지 관람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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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복원된 5층 구조의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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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무사 갑옷, 고서, 옛 고쿠라 생활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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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전망대에서는 고쿠라 시내와 리버워크 풍경이 한눈에!
봄에는 벚꽃이 가득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시즌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력이 있었어요.
🛍 고쿠라 시내 – 알차게 즐기는 쇼핑 & 카페 타임
고쿠라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내는
후쿠오카보다 더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운 쇼핑 거리가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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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워크 기타큐슈: 쇼핑몰, 레스토랑, 영화관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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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 상점가: 옛 감성의 아케이드형 거리. 로컬 간식과 기념품 쇼핑하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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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카페와 서점, 소품 가게도 많아 카페 투어 즐기기 좋았어요
걷다 보면 길모퉁이마다 감성적인 찻집과 디저트 가게가 숨어 있어서
잠시 머무르며 쉬기에도 정말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도노하루 온천 – 시내에서 즐기는 따뜻한 휴식
기타큐슈는 대도시이지만, 의외로 온천도 즐길 수 있답니다.
**도노하루 온천(到津の森 또는 타하라온천)**은 시내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온천 마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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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도 즐겨 찾는 전통 온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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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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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정원과 함께하는 1~2인 전용 료칸도 있음
도심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피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여행 중 하루는 ‘계획 없이 느릿하게’ 보내고 싶을 때 강력 추천!
🌃 사라쿠라산 전망대 – 기타큐슈 100만 불 야경
저녁이 되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바로 **사라쿠라산
전망대(皿倉山展望台)**예요.
이곳은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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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 슬로프카 이용해 산 정상까지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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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하면 기타큐슈 전역이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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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시내 조명과 산업단지 불빛이 반짝이며 감성 폭발
커플은 물론이고, 혼자서 올라가서 음악 들으며 풍경 감상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중 하나였답니다.
📍 기타 추천 코스
🏝 모지코 레트로 (門司港レトロ)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항구 마을.
붉은 벽돌 건물, 구 유럽풍 호텔, 바닷가 산책로, 바나나 맥주까지!
시간이 된다면 꼭 함께 들러보세요. 고쿠라에서 전철로 20분 정도예요.
🌉 와카토 대교
기타큐슈의 상징적인 현수교.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바다 위로
다리가 실루엣처럼 반사되어 굉장히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져요.
🍱 먹거리 – 고쿠라의 소울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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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 라멘: 돈코츠 국물이지만 상대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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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츠나베: 규슈 특유의 곱창 전골! 시내에도 전문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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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오차즈케: 일본식 쌀밥에 육수와 명란을 얹어 먹는 담백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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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우동: 고쿠라 발상 요리! 진한 소스향이 중독적이에요
혼밥도 충분히 가능한 가게들이 많아서 1인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었어요.
📸 기타큐슈 사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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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성 정원에서 본 다리 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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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워크 옥상에서 내려다본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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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쿠라산 정상에서 야경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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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 상점가 간판 & 네온 감성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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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탕에 피어오르는 김 + 전통 찻잔 컷
📌 여행 정보 요약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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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후쿠오카 북부, 나가사키와 유후인 중간 지점 |
🚉 교통 | 하카타역 → 고쿠라역 (신칸센 약 15~20분) |
🏯 주요 명소 | 고쿠라성, 리버워크, 도노하루 온천, 사라쿠라산 전망대 |
🛍 쇼핑 | 고쿠라역 상점가, 로컬 카페, 아케이드 쇼핑가 |
🍱 음식 | 고쿠라 라멘, 야키우동, 명란요리, 모츠나베 |
🧭 추천 일정 | 당일치기 or 1박 2일 힐링&도심 여행 |
🧳 마무리하며 – 도시 속 ‘숨 쉴 틈’을 찾는다면
기타큐슈는 규슈의 또 다른 얼굴이었어요.
화려하지도, 엄청나게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아니지만,
도심의 편리함과 전통적인 일본 감성이 함께 있는 여행지.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려는 여행보다는
그저 천천히 걷고, 느끼고, 쉬어가는 여정을 원하신다면,
기타큐슈는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후쿠오카와 유후인 사이,
잠시 쉬어가기 가장 좋은 도시.
도심 속의 작고 여유로운 힐링, 기타큐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