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근교에서 하루 힐링, 일본 조잔케이 온천 당일치기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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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건 ‘온천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특히 삿포로에 머문다면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온천 마을,
그게 바로 **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다녀온 조잔케이 온천의 가는 법, 분위기, 온천 체험, 식사, 포토스팟까지
꼼꼼히 기록해봤어요.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 삿포로에서 조잔케이까지 – 교통 정보

조잔케이는 삿포로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가깝고 접근성도 좋아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입니다.

✅ 교통편 요약

  • 탑승 장소: 삿포로역 남쪽 출구 앞 '중앙버스 터미널' 7번 승강장

  • 버스 노선: 조잔케이 온천행 (定山渓温泉行)

  • 소요 시간: 약 75분

  • 요금: 성인 기준 약 770엔 (편도)

버스는 1시간에 1~2대 꼴로 있으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두면 좋아요.
가는 길에는 산과 강을 따라 달리는 도로가 펼쳐지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아름다워요.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그 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기분이 확 납니다.


🏞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온천 마을’의 기운

조잔케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공기의 차이예요.
도심과는 확연히 다른, 뭔가 더 청량하고 서늘한 공기.
숨만 쉬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이 정말 맞는 곳이에요.

길가엔 일본식 료칸과 전통 간판의 작은 상점들,
그리고 온천 마을 특유의 증기가 모락모락 나는 족욕장과 스낵 스탠드들이 줄지어 있어요.

마을 전체가 크지는 않지만, 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과 작은 다리들이 운치를 더해줘요.
조잔케이를 방문한 계절은 여름이었는데, 초록이 가득한 풍경이 오히려 더 시원하고 싱그럽게 느껴졌어요.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이라고 하더라고요. 다음엔 꼭 눈 올 때 와보고 싶어요.




♨️ 오늘의 메인! 온천 체험기

온천은 **당일치기 입욕(히가에리 유욕)**이 가능한 곳 중
카이조 잇코쿠테이 유노하나(湯の花 定山渓殿)’라는 곳으로 갔어요.

🛁 시설 안내

  • 입장료: 약 1,000엔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3시 (입장 마감 시간 유의!)

  • 노천탕: 산과 강이 보이는 절경!

  • 기타: 샤워 시설, 사우나, 실내탕 완비 / 수건 대여 가능

노천탕에 몸을 담그는 순간, 정말 모든 피로가 사르르 녹는 기분이 들었어요.
탕에 앉아 고개를 살짝 들면, 푸르른 산과 흐르는 강이 보이는데...
그 정적과 풍경 속에서 말없이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조용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는 그 분위기 자체가
도심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힐링이었답니다.


🍙 배고파진 점심 시간 – 현지 식당 탐방

온천 후에는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 소바 전문점에 갔어요.
“이와미자와야(岩見沢屋)”라는 작고 정겨운 식당이었는데요,
이곳은 손으로 직접 뽑은 듯한 메밀면에 산채를 올린 산채소바가 인기예요.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온천 후에 먹는 따뜻한 국수는 그야말로 진정한 소확행!

근처에는 유바 간식, 온천 달걀, 마늘빵 같은 온천 특산 간식도 많아서
배가 불러도 하나씩 맛보게 되는 마법이…😅




📸 산책 + 인생샷 스팟 소개

식사 후에는 조잔케이 마을을 천천히 산책했어요.
사실 온천만 하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운 풍경이 많더라고요.

📍 후타미 츠리바시 (二見吊橋)

강 위에 놓인 빨간 출렁다리인데, 양쪽 숲이 어우러져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요. 다리 중앙에 서서 아래를 보면 맑은 강물도 보여요.

📍 족욕장 (足湯)

조잔케이에는 무료로 족욕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어요.
신발 벗고 잠시 발만 담궈도 피로가 싹 풀립니다.
가볍게 산책하다가 잠깐 쉬어가기 좋아요.


🧳 마무리하며

짧은 하루였지만, 정말 ‘진짜 쉼’을 느낀 시간이었어요.
북적이는 관광지와는 다른, 차분하고 조용한 여행지.
도시와 자연 사이, 그 어디쯤에서 고요한 힐링을 찾고 있다면
조잔케이 온천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삿포로에서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고,
온천 → 식사 → 산책 → 족욕까지 딱 알찬 반나절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혼자 여행하는 분들, 연인끼리,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TIP 정리

  • 왕복 교통비: 약 1,500엔

  • 당일치기 온천 입욕: 1,000~1,500엔

  • 식사비: 1,000엔 내외

  • 족욕장: 대부분 무료

✔️ 단풍철(10월 초~중순), **눈 오는 겨울 시즌(12~2월)**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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