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다녀온
일본 미야코지마(宮古島)
자유여행 이야기를 담아보려 해요.
오키나와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미야코지마는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조용하고 순수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남국의 보석 같은 섬이에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 중이라면
제주도의 여유로움 + 동남아의 바다색 + 일본의 정갈함이 섞인 미야코지마를 강력 추천드릴게요.
✈️ 출발 준비 – 어떻게 가야 하지?
먼저
미야코지마는 직항이 있어요.
대부분은 인천에서 진에어를 타고 미야코지마까지 갑니다.
저는 이런 루트를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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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CN) →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공항) – 진에어
미야코지마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바로 픽업했어요.
이 섬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서 렌터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숙소 추천 – 힐링을 위한 공간 찾기
제가 묵은 곳은 **"Hotel Local Base"**라는 시내 호텔이었어요.
바닷가와는 살짝 거리가 있지만,
도심과 가까워서 음식점, 마트, 편의점 접근성이 좋았고, 깔끔하고 조용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좀 더 리조트 느낌을 원하신다면 아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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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ira Resort: 고급 리조트, 해변과 수영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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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Locus: 감성적인 디자인 + 시내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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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s Resort Villa Vorla: 풀빌라 스타일 숙소
🌅 Day 1 – 미야코지마 도착 & 히라라 시내 산책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건,
"여긴 진짜 남국이구나..."
싶을 정도로 맑은 하늘과 짙은 바다색이었어요.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시내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히라라 시내는 작지만 로컬 음식점, 선물 가게, 작은 카페들이 모여 있어요.
🍽 저녁 식사: "우미쿠지(海空)"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이자카야였는데요,
미야코규(宮古牛)와 신선한 참치회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규카츠처럼 익혀서 내주는 미야코규는 꼭 드셔보시길!
🚗 Day 2 – 이라부대교 드라이브 & 섬 일주
오늘은 본격적으로 섬을 탐험하는 날!
미야코지마는 여러 개의 작은 섬과 다리로 연결돼 있어서,
**"드라이브하며 섬을 여행하는 즐거움"**이 정말 커요.
✅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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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부대교(伊良部大橋): 3,540m의 일본 최장 무료 다리. 드라이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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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마대교(池間大橋):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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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마대교(来間大橋): 일몰 명소. 사진 찍기 좋아요.
📸 중간에 들린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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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니 해변(渡口の浜): 파도가 잔잔하고 해변이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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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마섬 전망대: 멀리까지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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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나가 곶(世渡崎): 낚시하는 현지인들도 있고, 로컬 분위기 물씬~
🍰 UNI CAFE라는 카페도
들렀는데요,
코코넛 밀크 커피랑 망고 크레이프가 정말 맛있었어요.
🌊 Day 3 – 요나하마에하마 해변 & 스노클링 체험
미야코지마의 핵심은 바다!
그래서 이날은 아예 하루 종일 해변과 바닷속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 요나하마에하마 해변(与那覇前浜)
여기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베스트 비치 중 하나예요.
모래가 정말 고와서 맨발로 걸어도 따갑지 않고, 바다는 투명해서 바닥이 다
보여요.
🤿 스노클링 투어
현지 업체에서 예약한
보트 스노클링 투어도
참여했어요.
산호초가 넓게 퍼진 포인트에서 니모도 보고, 열대어 떼도 보고, 완전
천국이에요.
투어 시간은 약 2시간, 수중 사진도 찍어줘서 인생샷 남겼습니다 :)
🛍️ Day 4 – 체크아웃 & 기념품 쇼핑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아침 먹고, 체크아웃 후 공항 근처에서 기념품을 샀어요.
🍜 아침식사:
시마노에키 미야코(島の駅みやこ)
미야코 소바 +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주) 시음도 가능해요!
🎁 쇼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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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 흑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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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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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특산 소금(시마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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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 망고잼
💡 미야코지마 자유여행 정리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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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여행 기간 | 4월 ~ 6월, 10월 ~ 11월 (태풍 시즌 피하기) |
교통 | 렌터카 필수, 도로 넓고 한적함 |
숙소 추천 | 시내 호텔 or 해변 리조트 |
주요 볼거리 | 대교 드라이브, 요나하 해변, 스노클링 |
음식 | 미야코규, 미야코 소바, 망고 디저트 |
팁 | 영어 거의 통하지 않음, 번역앱 준비 필수 |
✨ 마무리하며
미야코지마는 번화가도 없고, 밤에 할 것도 많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쉼”을 위한 최적의 장소였어요.
매일매일 푸른 바다를 보며 멍 때리고,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바다에서 놀고... 그냥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혼자 여행하는 분, 커플 여행, 조용한 가족 여행지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엔 미야코지마 옆에 있는
이시가키섬이나
다케토미섬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