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규슈 여행 중에서도 감성 충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유후인(湯布院)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조용한 호숫가, 감성 가득한 상점과 카페, 예쁜 미술관과 전통 료칸까지.
특히
혼자 혹은 여성 여행자에게도 편안하고 따뜻한 여행지였답니다.
🗺 유후인은 어떤 곳인가요?
유후인은 오이타현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이에요.
하지만 단순한 온천 마을이 아닌, 예쁜 거리, 고급 료칸, 감성 카페, 미술관이 모여
있는
‘감성 여행지의 정석’ 같은
곳이죠.
특히 아침이면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는 **긴린코 호수(金鱗湖)**는 유후인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유명해요.
🚄 유후인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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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역 → 유후인역
유후인노모리(ゆふいんの森) 특급열차 이용 (약 2시간)
기차 창밖 풍경도 아름다워서 이동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돼요. -
자차 or 렌터카로도 접근 가능하지만, 도보 여행자에게도 잘 정돈된 코스예요.
🌅 긴린코 호수 – 유후인의 상징
유후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긴린코 호수예요.
특히 이른 아침, 호수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정말 몽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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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온천수가 섞여 있어 아침에 수온과 기온 차로 안개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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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나무 데크 산책로와 조용한 신사, 찻집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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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책 필수 코스! 인파 적을 때가 가장 아름다워요.
🍰 유후인 거리 산책 – 감성 카페와 소품샵 천국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에는
예쁜 카페, 수제 디저트 가게, 미술 소품점, 도자기 공방 등이 줄지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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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유럽풍 미니어처 마을, 사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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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치즈 케이크, 우유 푸딩, 말차 타르트 등 디저트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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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굿즈, 유리 소품, 향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 쇼핑도 즐거워요
혼자 걷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거리 분위기.
곳곳에 벤치와 작은 정원이 있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어요.
🖼 예술과 여유 – 유후인의 미술관 & 박물관
유후인은 작은 마을이지만 예술적 감성이 짙은 공간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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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스탠드 글라스 미술관: 유럽풍 유리공예품 전시, 사진 촬영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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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쉐 유후인: 지역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이 전시·판매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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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고양이 박물관: 고양이 테마의 귀여운 작은 전시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예술을 감상하니 마음도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 료칸과 온천 – 조용한 하루의 마무리
유후인의 료칸은 대부분 전통 일본식 건축에 프라이빗 노천탕을 갖춘 숙소가
많아요.
특히 1인 숙박을 받을 수 있는 료칸도 꽤 있어서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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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안에 개인 노천탕이 있는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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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으로 보이는 정원과 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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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가이세키 저녁 & 따뜻한 일본식 아침 식사
하루 종일 걷고, 료칸에서 온천에 몸을 담그는 순간,
“오늘 참 잘 쉬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유후인 여행 사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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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린코 호수 아침 안개 + 반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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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빌리지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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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노모리 열차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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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디저트 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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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노천탕과 정원 야경
📌 여행 정보 요약
항목 |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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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오이타현 유후인 |
🚉 교통 | 하카타역 → 유후인역 (특급 유후인노모리, 약 2시간) |
🕰 추천 일정 | 1박 2일 or 당일치기 (아침 산책 + 거리 산책 + 온천) |
💴 예산 | 료칸 1박 2식 약 15,000~30,000엔 / 카페·기념품 약 3,000엔 내외 |
📷 키포인트 | 긴린코 호수, 유럽풍 거리, 료칸 정원, 디저트 |
🧳 마무리하며 – 잔잔하고 예쁜 여행이 필요할 때
유후인은 관광지로서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여행지예요.
누군가와 함께해도 좋고,
혼자서 천천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
걷고, 쉬고, 맛보고, 담그고.
소소한 하루의 흐름 속에서 진짜 쉼을 만날 수 있는 유후인.
규슈 여행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