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타이난에서 과일을 먹는 일” 타이난 릴리 과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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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台南市中西區府前路一段199號

📅 방문일자: 2025년 7월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 가격대: NT$60~150

🌿 분위기 키워드: 레트로 감성, 대만 과일, 빙수, 노포, 여름 한정, 타이난 단골 명소




☀️ “타이난의 더위는 과일로 견뎌야 한다”

타이난의 여름은 숨이 턱 막히도록 덥다.
기온은 34도, 체감은 40도 가까운 오후 2시.
걸음을 멈추게 만든 건, 하얀 얼음 위로 쏟아질 듯 올라간 생과일 사진 한 장이었다.
길가에 오래된 간판이 붙은 莉莉水果店, 그 아래엔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없이 과일을 먹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기가 아닌 과일 냄새가 먼저 반긴다.
쇼케이스 안에 정갈하게 정렬된 망고, 파파야, 용과, 수박, 키위, 바나나…
마치 과일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과일을 예술처럼 전시한 작은 미술관 같았다.

“에어컨보다 과일이 먼저 시원했다.”


🍍 대만의 여름은 ‘과일’이 주인공이다

莉莉水果店은 60년 넘게 타이난 사람들의 여름을 책임져온 과일 전문점이다.
빙수 한 그릇, 주스 한 잔에 진짜 생과일을 아낌없이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 가게 특징

  • 모든 과일은 당일 입고, 당일 소비

  • 인공 시럽, 가공 과일 절대 없음

  • ‘생과일’만을 쓰는 원칙을 3대째 지켜오는 전통

  • 계절 따라 과일 라인업이 달라짐 (망고: 6~8월)

이곳은 대만 전국에서 ‘여름 빙수 성지’로 불린다.
현지인은 물론, 타이페이·가오슝에서 일부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 메뉴 추천: 혀끝이 아니라, 계절에 닿는 맛

1️⃣ 綜合水果冰 (종합 과일 빙수)
→ 릴리의 시그니처.
한 그릇에 수박, 망고, 파인애플, 용과, 키위, 사과가 가득 올라간다.
곱게 갈린 눈꽃 얼음 위에 연유와 과일즙이 스며들며, 달콤한 향이 퍼진다.

2️⃣ 芒果牛奶冰 (망고 우유 빙수)
→ 여름철 한정.
애플망고가 녹아내릴 듯 쌓이고, 우유 얼음 + 연유와 함께 시원하게 떨어진다.
과즙이 많고 단맛이 강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3️⃣ 木瓜牛奶 (파파야 우유)
→ 진하고 고소한 맛.
우유의 부드러움과 파파야의 향이 어우러져 디저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4️⃣ 鳳梨汁 / 西瓜汁 (파인애플주스 / 수박주스)
→ 단맛에 약간의 산미가 있어 땀을 식히기에 딱 좋음.
한 모금이면 ‘휴식’ 그 자체.

📌 팁:
✔️ 메뉴는 과일 상태에 따라 매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
✔️ 일부 과일은 ‘빙수 추가 과일’로 주문 가능
✔️ 2인이면 하나씩 다른 빙수를 주문해 나눠먹는 것을 추천


🌿 가게 분위기: ‘과일’로 시간을 이어온 곳

릴리 과일가게는 최근에 리모델링했지만, 여전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다.
벽에는 오래된 사진들, 선풍기가 돌아가고,
가족 단위 손님, 노부부, 교복 입은 학생들…
모두 하나같이 조용히 과일을 먹고 있다.

대화를 나누는 소리보다
얼음을 긁는 소리, 과일을 베어무는 소리,
유리컵에 주스가 담기는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런 조용한 소음 속에서, 나 역시 여름의 일부가 된다.




📸 포토 스팟 & 인스타 감성 컷

  • 투명 그릇에 담긴 빙수 위 과일 단면 클로즈업

  • 카운터 앞 쇼케이스에 정렬된 생과일

  • 창가 자리에 앉아 과일빙수와 책 한 권

  • 레트로 간판과 함께 빙수 든 손 사진

  • 얼음이 녹는 순간을 포착한 감성 숏


🧭 여행자를 위한 팁

✅ 오후 1시~5시가 가장 붐빔. 오픈 직후 or 저녁 타임 추천

✅ 여름 한정 망고빙수는 조기 품절 주의

✅ 테이크아웃 가능 (빙수도 포장됨)

✅ 한 끼 대용으로 충분한 양

✅ 근처 명소: 하야시 백화점, 공자묘, Blueprint Park


💬 여행을 마치며

릴리 과일가게에서 나는 그저 한 그릇의 빙수를 먹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 한 그릇에는 타이난의 계절, 사람들, 습도, 시간, 그리고 정성이 담겨 있었다.

지치고 더운 날일수록 더 간절한 달콤함.
릴리에서 만난 그 달콤함은
설탕이 아니라 진짜 과일에서 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래서 더 진심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 “얼음 위에 놓인 과일 한 조각.
그건 그냥 디저트가 아니라, 타이난의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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