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자 여러분!
홋카이도 자유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삿포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소,
바로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을 소개할게요.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닙니다.
눈축제의 메인 무대,
맥주 축제의 본거지, 그리고
삿포로 시민과 여행자의 쉼터까지.
계절마다 전혀 다른 표정을 가진 오도리 공원은 말 그대로 “사계절 라이브
전시장”이에요.
🗺️ 오도리 공원은 어디에 있을까?
-
위치: 홋카이도 삿포로 중심부 (삿포로역에서 도보 약 10분)
-
길이: 약 1.5km,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음
-
구간: 1초메~12초메까지 구역별로 다른 테마 조경과 조형물이 있어요
-
지하 연계: 공원 아래에는 ‘오도리역’ 및 대형 지하상가가 있어, 추운 날도 쾌적하게 이동 가능!
🌸 사계절별 오도리 공원 완전 정복!
🌼 봄 – 꽃의 향연 속 따스한 도시 산책
4월 말~5월 초, 홋카이도의 봄이 시작되면
오도리 공원엔
튤립, 벚꽃, 수선화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해요.
-
곳곳에 꽃밭과 벤치가 있어 피크닉 분위기 가득
-
햇살 아래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계절
-
벚꽃 시즌엔 사진 찍기 딱 좋은 타이밍!
🍺 여름 – 비어 가든과 음악으로 물드는 축제의 거리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오도리 공원이 삿포로 비어 가든으로 변신!
-
삿포로 클래식, 아사히, 기린, 산토리 등 일본 4대 맥주 브랜드가 각각 구역을 차지
-
5천석 이상의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누구든 자유롭게 맥주 한 잔!
-
저녁이 되면 음악 공연과 조명이 더해져 도심 속 최고의 야외 파티가 열립니다
🍻 현지인처럼 즐기려면 17시 이전에 도착해 미리 자리 잡는 게 좋아요!
🍁 가을 – 단풍과 은행잎이 물들이는 로맨틱한 길
10월~11월 초, 삿포로의 단풍은 서울보다 조금 늦게 찾아와요.
오도리 공원은 붉게 물든 단풍과 노랗게 떨어진
은행잎 융단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
3초메~6초메 부근이 단풍샷 명소
-
가벼운 산책과 사진 찍기에 딱 좋은 시기
-
조용한 분위기에서 낭만적인 시간 보내고 싶다면 이 계절을 추천!
❄️ 겨울 – 삿포로 눈축제의 심장
2월 초, 삿포로 최대의 축제 **유키 마츠리(さっぽろ雪まつり)**가 열립니다.
오도리 공원은 눈과 얼음의 예술로 뒤덮이며
세계적인 겨울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죠.
-
거대한 눈 조각 & 얼음 미술 작품들이 전 구간에 전시됨
-
라이트업으로 밤에도 환상적인 분위기
-
10초메~12초메엔 아이스바, 미끄럼틀, 스케이트장이 생기기도 해요
-
TV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조각 전시의 전경은 잊을 수 없는 장면!
📸 오도리 공원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
-
삿포로 TV 타워 (さっぽろテレビ塔)
전망대에서 공원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낮에는 싱그러운 풍경, 밤엔 야경 포인트! -
분수 광장 & 조형물들
계절마다 다른 꽃과 설치미술로 꾸며져 있어
산책 중간중간 예쁜 포인트들이 가득해요 -
벤치와 쉼터
곳곳에 그늘과 벤치가 많아, 책을 읽거나 간단히 먹을 것을 즐기기 좋아요
☕ 오도리 공원 주변 맛집 & 카페 추천
-
삿포로 시계탑 근처 – 홋카이도식 수프카레 전문점
-
오도리역 지하상가 – 소바/돈부리/초밥 등 일본식 간편 식사
-
공원 북쪽 – 커피전문점 & 베이커리 카페 다양, 분위기 좋은 곳 많아요
-
눈축제 시즌엔 한정 먹거리 부스들도 출몰! (옥수수 버터구이, 홋카이도 감자버터 등)
🚶♀️ 추천 일정 (여유 있는 코스)
시간대 | 코스 |
---|---|
10:00 | 오도리역 도착 후 TV 타워 전망대 관람 |
11:00 | 공원 산책 & 분수 광장, 꽃밭 사진 촬영 |
12:00 | 공원 근처 수프카레 or 돈부리 점심 |
13:30 | 지하상가 쇼핑 & 카페 타임 |
15:00 | 삿포로 시계탑, 홋카이도 구청 방문 연계 가능 |
🎯 오도리 공원 여행 꿀팁
-
겨울엔 눈 미끄럼 방지되는 신발 착용 추천
-
봄~여름엔 선크림 필수!
-
벤치에 오래 앉을 땐 돗자리 or 방석 있으면 좋음
-
눈축제 기간엔 도심 숙소 미리 예약 필수!
✨ 마무리 – 오도리 공원은 ‘사계절이 머무는 도심의 정원’
삿포로를 대표하는 이 공원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닙니다.
매 시즌마다 테마가 바뀌는 이벤트 스테이지이자,
여행자의 마음을 천천히 풀어주는 도시의 품 같은 장소예요.
어디를 여행하든, 하루쯤은 천천히 쉬어가고 싶잖아요?
그렇다면,
오도리 공원에서 사계절의 정취를 걷는 여유,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