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삿포로시 주오구
오도리 니시 1초메
📅 여행일자: 2025년 7월
☀️ 날씨: 맑고 선선한
홋카이도의 여름
🛫 도착 첫날, 가장 먼저 찾은 삿포로의 랜드마크
홋카이도 자유여행의 첫날, 긴 비행 끝에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시내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JR 특급 열차를 타고 삿포로역까지 약 40분.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삿포로는 첫인상부터 굉장히 차분하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짐을 호텔에 맡기고, 여행의 첫 목적지로 정한 곳은 바로
삿포로 TV 타워.
삿포로의 대표적인 상징물, 그리고 시내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타워는
‘여기가 바로 삿포로구나!’ 싶은 확신을 주는 장소다.
🌿 오도리 공원 한가운데, 하늘을 찌를 듯 선 TV 타워
TV 타워는 오도리 공원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시내를 가로지르는 대형 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삿포로의 중심지다.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서도 보이는 철제 구조물 —
높이 약 147m의
삿포로 TV 타워가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 봤을 땐 도쿄타워보다 작지만, 유럽의 에펠탑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도 삿포로라는 도시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랜드마크라는 인상.
🚡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 설렘 가득
입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약 90m 높이)**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 창문으로 보이는 시내 풍경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가장 인상적인 건, 서쪽으로 뻗어 있는
오도리 공원의 전경.
푸릇푸릇한 잔디밭과 나무들, 사람들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작고
귀엽게 보인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과 건물들의 조화가 마치
미니어처 도시를 보는 듯한
느낌.
📷 사진 포인트는 어디?
여기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반드시 서쪽 창가 앞에 서는 것을 추천한다.
공원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이 배경이 되어
그냥 찍어도 엽서 같은 사진이 나온다.
전망대 한쪽엔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 프레임도 설치돼
있고,
직원이 찍어주는 유료 사진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 타워 아래층도 놓치지 마세요
전망대만 보고 끝내기 아쉬워 아래층도 한 바퀴 둘러봤다.
1층에는 홋카이도 한정 기념품이 가득한
기프트숍,
카페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도 있다.
특히 인기 많은 건
TV 타워 마스코트 ‘토쿠베에’ 굿즈.
귀엽고 유쾌한 표정의 마스코트 인형, 마그넷, 과자 등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작은 열쇠고리를 하나 구매해 여행의 첫 기념품으로 삼았다.
🌃 밤에 다시 오고 싶은 장소
낮의 전경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타워 자체가
조명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오도리 공원을 배경으로 조명이 들어온 TV 타워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다.
시간이 된다면
낮과 밤 두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여행 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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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9:00 ~ 22:00 (입장은 21:5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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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요금: 성인 약 1,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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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 삿포로 지하철 ‘오도리역’에서 도보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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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포인트: 전망대 서쪽 방향 창가 + 입구 정면
💬 마무리 한마디
자유여행의 묘미는 목적지 하나 없이 마음 가는 대로 발길을 옮기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삿포로 TV 타워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완벽한 시작점이었다.
도시의 중심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누구에게나 오래 기억될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홋카이도 첫 여행이라면, 이곳부터 시작해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 같이 보면 좋은 근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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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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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시계탑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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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키노 거리(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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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맥주 박물관 (지하철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