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대만 자이현 츠장향
🕒 추천 체류 시간: 1~2시간
🎯 키워드: 로컬 간식, 레트로 골목, 전통시장, 소도시 여행, 노포 감성
🚶 “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다”
자이 시내에서 한 시간쯤 벗어나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 츠장은 대만 중남부에 있는 아주 소박한 읍내예요.
관광객이 붐비는 핫플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이곳만의 조용한 온기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이 골목은 아주 오래된 삶의 흔적을 품고 있어요.
츠장 올드스트리트는 이 마을 중심을 이루는 전통 시장 거리로,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온 가게들과 옛 간판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
그리고 그 틈 사이에서
오래된 맛과 기억을 파는 노포들이 이어집니다.
🧁 츠장의 대표 간식들
이 골목은 걷다 보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전통 간식의 천국입니다.
대만 현지인들이 어릴 적 먹던 음식, 지금도 그 맛 그대로 파는 가게들이 여럿
있어요.
🍘 팥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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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묻힌 따끈한 찹쌀떡 안에 팥소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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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하면서도 달콤 고소한 맛!
🍵 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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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찹쌀을 반죽해 안에 무소나 고기소가 들어 있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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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든든한 맛으로 식사 대용도 가능
🍬 땅콩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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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함 가득,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전통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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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누가나 바삭한 버전 등 종류 다양
🍦 과일 아이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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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리치, 망고 등 대만스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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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꼭 먹어야 할 시원한 디저트!
🍲 간단한 국수나 전통차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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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느낌의 달달한 쌀음료, 율무차 등도 인기
💸 대부분 500~2,000원 사이 가격으로 부담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 오래된 골목길, 그리고 시간의 온기
츠장 올드스트리트는 긴 거리는 아니지만
양쪽으로 줄지어선 오래된 가게와 가정집이 주는 분위기가 참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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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기둥과 간판이 그대로인 옛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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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등롱이 매달린 작은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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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느껴지는 약방, 수예점, 문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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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전통 간식 가게 앞에선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졸고 있어요
📷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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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우체통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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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오래된 상점가의 나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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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찍는 골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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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조명이 켜진 골목 안 풍경
⛩️ 마을 사당과 전통 시장도 함께 산책해보세요
골목 안쪽에는 지역 주민들이 오가는 시장과 작은 사당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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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단정한 마을 사당: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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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 골목: 말린 과일, 장아찌, 각종 대만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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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연근, 말린 고구마, 묵은 두부 같은 건강 간식도 많아요
👃 시장 특유의 향기와 어르신들의 목소리,
천천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입니다.
🍵 쉬어가기 좋은 찻집 & 디저트 가게
골목 끝에는 작고 조용한 찻집이나 두부푸딩 가게가 있어요.
☕ 올드타운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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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차, 백차, 율무차, 미숫가루 느낌의 따뜻한 전통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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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자기 찻잔에 담아 내주는 감성 가득한 공간
🍧 두부푸딩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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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두부푸딩에 팥, 타로볼, 흑설탕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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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줄 서서 먹는 인기 디저트
📌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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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대만 자이현 츠장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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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자이역에서 버스 약 30~40분 (또는 택시 약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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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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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간식 가게 기준 오전 10시
오후 45시 -
결제: 현금 사용이 일반적이므로 소액권 준비 필요
✍️ 여행자의 마무리 후기
츠장 올드스트리트는 요란하거나 관광객을 위한 장소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만큼 더
진짜 대만, 진짜 사람들, 진짜 삶을 느낄 수 있는 골목이었습니다.
향긋한 찹쌀떡, 오래된 간판, 그리고 마주친 고양이 한 마리.
그 모든 것들이 합쳐져 츠장이란 마을은
한편의 짧은 영화처럼 마음속에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