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북부 자유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자연 명소,
예류 지질공원(Yehliu Geopark) 여행 후기를 아주 상세히 풀어볼게요.
예류는 신비한 자연의 조각 작품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힐링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해서,
타이베이 시내 여행만 즐기던 분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1. 예류 지질공원이란?
예류 지질공원은 **타이완 북부 해안선에 위치한 신베이시(新北市)
완리구(萬里區)**에 있어요.
수백만 년 동안 바람과 파도, 화학적 풍화작용이 만들어낸
기괴하면서도 예술적인 바위 지형으로 가득하죠.
이곳의 상징은 단연 **‘여왕의 머리(Queen’s Head)’**예요.
고개를 살짝 든 여왕의 옆모습 같은 모양인데, 자연이 만든 걸작 중 걸작입니다.
하지만 침식이 점점 진행되고 있어, 언젠가 이 모양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꼭 가야 할 여행지"**로 꼽기도 합니다.
또한 예류는 바위뿐만 아니라 파도, 갈매기, 해풍, 바닷가 길이 주는 자연의 매력
덕분에
산책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랍니다.
2. 예류로 가는 방법 (타이베이 → 예류)
타이베이에서 예류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직행버스 루트 (가장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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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광버스(國光客運) 18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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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지: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근처 "國光客運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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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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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약 96 TWD (4,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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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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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 버스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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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역 → 기차로 지룽(基隆)역 이동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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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예류행 버스 탑승 (약 30분).
🚖 택시 or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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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행이라면 택시나 차량 대절도 고려할 만합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예요.
TIP: 아침 일찍 출발하면 인파가 적어서 여왕의 머리 앞에서 줄 안 서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
3. 입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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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120 TWD (약 5,000원), 어린이 60 T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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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8:00 ~ 17:00 (날씨가 나쁘면 단축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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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http://www.ylgeopark.org.tw
4. 볼거리 BEST 5
(1) 여왕의 머리 (Queen’s Head)
예류의 대표 아이콘! 자연 침식으로 여왕 옆얼굴을 닮은 바위가 탄생했어요.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경우가 많으니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곳으로 직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요정 슈즈 (Fairy Shoe)
요정이 벗어 놓은 듯한 신발 모양의 바위.
귀여운 사진을 찍기 좋아요.
(3) 바위 정원 (Rock Garden)
촛대처럼 길쭉하거나 버섯처럼 생긴 바위들이 정원처럼 펼쳐져 있어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습니다.
(4) 바닷가 트레일
공원 끝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은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일품!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대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5) 방문자 센터
지질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센터에서는
예류의 지질학적 특징과 형성 과정을 알기 쉽게 전시해 놓았어요.
5. 인생샷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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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머리를 정면에서 담는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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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바위를 동시에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트레일 끝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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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파도를 배경으로 한 감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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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위가 어우러진 노을 샷도 꿀입니다.
6. 근처 먹거리 & 여행 코스 추천
예류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어시장이 있어요.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바로 선택해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 튀김, 굴전, 조개국은
필수!
추천 코스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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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타이베이 출발 → 예류 지질공원 → 어시장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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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스펀(Shifen)으로 이동해 풍등 날리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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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지우펀(Jiufen) 야경과 찻집에서 디저트
7. 여행 꿀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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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3시간은 여유 있게 잡아야 제대로 구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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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세서 모자나 우산은 잘 고정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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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하니 썬크림과 선글라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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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은 여왕의 머리 → 바위정원 → 트레일 → 방문자 센터 순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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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이 날씨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옵니다.
8. 한 줄 소감
“예류는 단순히 바위만 보는 곳이 아니라,
수천 년 자연이 빚은 예술 작품 속을 산책하는 경험입니다.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에 마음이 탁 트이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