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딩 국립공원(Kenting / 墾丁) – 여름이 사는 대만의 끝자락
대만의 남쪽 끝, 핑둥현의 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 아래.
365일 여름이 머무는 이곳, 컨딩은 그냥 ‘여행지’가 아닙니다.
바다를 끼고 걷는 감각, 해변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
그리고 밤이면 현지인과 여행자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유의 밤.
이 모든 게 컨딩에 있습니다.
🌞 Intro – 여행보다 느린, 여름보다 깊은 감성
처음 컨딩을 찾았을 땐 바다가 전부인 줄 알았어요.하지만 걸을수록, 머물수록 알게 됐죠.
이곳엔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해도 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누군가는 서핑을 하고, 누군가는 낮잠을 자고,
어떤 커플은 노을을 바라보며 손을 잡고 걷고 있었습니다.
컨딩은 그렇게 조용하고 자유로운 ‘마음의 해변’이에요.
📍 컨딩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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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대만 최남단, 핑둥현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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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열대 해양기후, 연중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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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 지역: 헝춘(고성 마을), 엘루안비(등대), 바이사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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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정: 생태 보호구역, 해양자원 풍부
🚗 가는 법
출발지 | 교통 | 소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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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 버스(墾丁快線) / 자가용 | 2~2.5시간 |
헝춘 | 택시 or 스쿠터 | 15분 |
타이베이 | 고속철도(HRS) → 가오슝 환승 | 약 5시간 |
🛵 TIP: 헝춘/컨딩 숙소 대부분 스쿠터 대여 가능
🚲 대중교통이 적어 자전거나 스쿠터 이동 추천
🌊 핵심 명소 & 체험 포인트
1. 난완 해변 (南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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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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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수영, 해변 바 & DJ 클럽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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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따라 노을 산책하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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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젊은 여행자들의 활력 넘침
2. 바이사완 (白沙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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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하얀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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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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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조용하고 낭만적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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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연인에게 특히 추천
3. 엘루안비 공원 & 등대 (鵝鑾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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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남단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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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과 남중국해가 만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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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과 초록 초원, 하얀 등대의 대비가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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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끝에서 바람 맞으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4. 컨딩 야시장 (墾丁大街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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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부터 시작, 밤 11시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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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꼬치, 타이완 치킨, 수박 주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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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현지인 모두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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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가능 (악세서리, 여름 의류, 수영복 등)
🍴 컨딩에서 맛보는 여름의 맛
메뉴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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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사시미 | 신선한 바다 직송, 일부 레스토랑은 숙소와 연결됨 |
닭날개 볶음밥 | 외국인에게 인기, 닭날개 속에 밥이 가득 |
대만식 어묵꼬치 | 길거리에서 소스 뿌려주는 스낵 간식 |
타이완 망고빙수 | 더울 때마다 찾게 되는 아이스 천국 |
해산물 누들 | 조개, 새우, 오징어가 가득 들어간 로컬 국수 |
🍹 추천 음료: 타이완 맥주, 코코넛주스, 스무디류
🛌 숙소 추천 – 파도 소리와 함께 자는 밤
숙소 | 분위기 | 가격대(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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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 호스텔 | 젊은 여행자 중심, 파티 분위기 | 1,000~1,800 |
씨사이드 뷰 리조트 | 해변 바로 앞, 커플에게 추천 | 3,000~5,000 |
헝춘 민박 | 조용한 고성 마을 감성 | 1,200~2,000 |
✔ 숙소 대부분 조식 포함
✔ 여름/연휴 시즌은 조기 예약 필수!
📸 인생샷 명소 Top 5
1. 엘루안비 등대에서 바다 배경
2. 바이사완 해변 일몰 셀카
3. 컨딩 야시장 네온 간판 아래 거리 사진
4. 서핑보드 든 실루엣 사진
5. 숙소 베란다에서 찍는 아침 바다
🧳 1박 2일 추천 일정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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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출발 → 컨딩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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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완 해변에서 수영 or 서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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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엘루안비 공원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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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컨딩 야시장 구경 &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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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체크인
DA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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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변 산책 or 카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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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사완 해변 일광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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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해산물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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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춘 고성 짧게 들렀다 귀환
💬 마무리 후기 – “바다를 보는 나, 내가 보이던 곳”
컨딩은 나에게 ‘휴양지’ 그 이상이었다.파도가 밀려올 때, 마음이 비워졌고
해가 지고 나서야 비로소 오늘 하루를 느꼈다.
여행을 ‘기록’이 아니라 ‘감각’으로 남기고 싶다면
컨딩은 그런 시간을 선물해주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