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 다이빙, 그리고 바다의 맛. 허우비후 자연공원 자유여행

 

 

대만 자유여행

 

베트남 자유여행

 

태국 자유여행

 

 

 


✔️ 여행 정보 요약

  • 📍 위치: 대만 핑둥현 헝춘진, 컨딩 국립공원 서쪽 해안

  • 🕘 운영시간: 자연공원은 항시 개방 / 체험센터는 보통 09:00~17:00

  • 💰 이용비용:

    • 자연공원 무료

    • 스노클링 NT$400~800 (장비 포함)

    • 입문 다이빙 체험 NT$1500~3000

  • 🚍 가는 법:

    • 컨딩 대거리에서 스쿠터로 약 10~15분

    • 버스 9189번 → "後壁湖" 정류장 하차 → 도보 약 10분

  • 추천 시간대: 오전 9시~오후 3시 (햇빛이 충분하고 파도가 잔잔할 때)




✈️ ‘보는 여행’이 아닌 ‘들어가는 여행’

컨딩에서 몇 번이나 바다를 봤지만,
그날은 달랐다.
그냥 바라보는 바다가 아닌,
직접 들어가고, 숨 쉬고, 머물 수 있는 바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허우비후(後壁湖)**는 단순한 항구도, 해변도 아니다.
그건 마치 여행자와 바다 사이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나는,
파도가 아닌 고요함 속으로 뛰어들었다.


🌊 바닷속 첫 경험 – 스노클링의 순간

체험은 어렵지 않다.
구글맵에서 ‘후비후 스노클링’이라 검색하면
근처에 수많은 체험센터들이 나와 있고,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스노클, 오리발, 구명조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그리고 가이드의 신호에 맞춰
처음으로 고개를 물 아래로 넣었을 때—
나는 정말 숨을 멈췄다.

수면 아래 펼쳐진 세계는 내가 알던 대만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 형형색색의 산호

  • 군집을 이룬 열대어

  • 유유히 지나가는 바닷속 빛줄기

  • 그리고, 소리 없는 평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건 현실일까?"
물 속에서 나는, 마치 여행이 아닌 꿈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다.
기억 속에서만 선명해지는 풍경이다.




🤿 도전 그 이상의 가치 – 입문 다이빙 체험

수영을 못해도 체험 다이빙은 가능하다고 해서
용기 내어 신청했다.
약간의 교육을 받고,
전문 강사 1:1로 함께 수중으로 들어간다.

처음 몇 분은 무섭지만,
숨쉬는 법을 익히고 나면
그 이후는 세상이 멈춘 듯한 평화가 찾아온다.

10미터 아래,
물속에서 바라본 하늘은
마치 유리 천장을 통해 본 세상 같았다.
나는 이제 물고기처럼 떠다녔다.

고요, 푸름, 무중력, 자유.
다이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감정이었다.


🐚 체험 뒤의 보상 – 어항에서의 한 끼

허우비후는 원래 작은 어촌이었고,
지금도 매일 아침 현지 어부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이 이곳 식당들로 들어온다.

스노클링을 마친 뒤
젖은 머리로 근처 식당 골목을 걷는 그 순간,
코끝을 간질이는 바다 내음과
지글지글 볶아지는 해산물 소리가
피로와 허기를 동시에 자극한다.

들어간 곳은 간판도 없는 식당.
오래된 플라스틱 테이블, 손때 묻은 메뉴판.
하지만 음식은 놀라울 만큼 신선했다.

  • 🦑 해물볶음면

  • 🐟 사시미 모둠 (참치, 농어, 오징어)

  • 🦐 생새우 구이

  • 🍚 굴 튀김 덮밥

모든 음식이 입에서 녹듯 사라졌고,
땀과 바다물로 범벅된 하루를
온전히 보상해주는 느낌이었다.




📸 인생샷 포인트 Best 5

1. 보트 위, 바다 배경의 인물샷 – 스노클링 직전 기대감

2. 수중 사진 – 다이빙 체험 시 제공 가능 (체험업체 문의)

3. 어항 부두의 고기잡이 배 –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색감

4. 식당 거리에서 먹방샷 – 현지 느낌 살리기

5. 선셋 타이밍 요트 위 – 노을과 반사광의 조화


    🧃 자유여행자 팁

    • 혼자여행자도 전혀 문제 없음!
      다이빙/스노클링은 대부분 소그룹 진행

    • 비치타올, 여벌 옷, 방수팩은 필수

    • 예약 없이 현장 신청 가능 (하지만 성수기엔 미리 예약 권장)

    • 락커/샤워실 이용 가능 (NT$20~50)

    • **식사는 오전보단 오후 2시~4시 사이가 한가로움)

    • 드론 촬영 가능 지역이나, 반드시 현장 상황 확인




    🗺️ 주변 추천 여행 코스

    허우비후 자연공원 중심으로 반나절 자유 루트:

    1. 오전 9시 → 허우비후 도착 & 스노클링 체험

    2. 오전 11시 → 바다산책 or 요트투어

    3. 오후 1시 → 해산물 식사

    4. 오후 3시 → 마오비터우 공원 산책 (차량 10분)

    5. 오후 5시 → 치우펑 초원 일몰 감상

    6. 저녁 6시반 → 컨딩 대거리 야시장으로 마무리


      🌺 여행자의 한마디

      여행을 하며 우리는 보통 ‘풍경’을 보러 간다.
      하지만 허우비후는 풍경을 넘어서 ‘경험’을 안겨주는 곳이다.

      그 바다에 들어간다는 것은
      바다를 이해하는 것이고,
      바다의 일부가 되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복잡한 일상도, 머릿속 고민도
      모두 수면 아래에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날 바다 속에서 들리던
      ‘아무 소리 없는’ 고요가 다시 들려온다.




      ✍️ 총평


      항목 평점
      액티비티 다양성 ⭐⭐⭐⭐⭐
      체험 만족도 ⭐⭐⭐⭐⭐
      해산물 맛집 만족도 ⭐⭐⭐⭐⭐
      여행자 편의시설 ⭐⭐⭐⭐☆
      감성/힐링 요소 ⭐⭐⭐⭐⭐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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