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탑과 평온의 미소, 태국 아유타야 왓 야이 차이몽콘

📍 사원의 소개

아유타야 자유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대표적인 사원이 바로 **왓 야이 차이몽콘(Wat Yai Chai Mongkhon)**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이몽콘"은 승리의 기념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웅장한 중앙 탑과 사원 곳곳에 늘어선 불상들로 유명합니다.

아유타야에 있는 수많은 사원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왓 야이 차이몽콘은 14세기, 아유타야 왕국 초기에 우통왕(라맛티보디 1세)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는 승려들의 수행을 위한 사원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왕실의 후원을 받아 규모가 확장되고 아유타야의 중요한 사찰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16세기 말, 태국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나레수언 대왕이 버마와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거대한 중앙 체디(탑)를 세웠습니다.

이 체디는 아유타야 시대의 군사적, 종교적 승리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자, 지금까지도 많은 태국인들에게 자부심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왓 야이 차이몽콘의 중심에는 높이 솟아 있는 거대한 탑(체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원 경내뿐 아니라 아유타야 시내와 주변의 푸른 평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꼭 올라가는 명소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불상과 건축물, 그리고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져 장엄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원 경내를 거닐다 보면 양옆으로 줄지어 앉아 있는 불상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대부분이 황금색 천(사프란색 가사)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꽃과 향을 바치며 기도하는 모습은 사원에 한층 더 평온한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 포토팁

1. 탑 오르기: 꼭 중앙 체디 정상에 올라가 보세요. 아유타야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 최적의 시간대: 오전 이른 시간대는 선선하고 한적해 여유롭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석양 무렵에는 탑과 불상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3. 복장 주의: 사원 방문 시 어깨와 무릎이 가려지도록 단정한 복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편한 신발: 계단이 가파르고 돌길이 많아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왓 야이 차이몽콘은 아유타야의 역사를 느끼고, 웅장한 건축미와 신앙심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사원입니다.

거대한 탑 위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하고, 줄지어 앉은 불상들 사이를 거닐며 느끼는 평온함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아유타야 자유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