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위의 노을과 사원의 종소리 – 베트남 짜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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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만남 – “강 위의 삶, 국경의 향기”


호치민에서 6~7시간, 끝없이 펼쳐진 논과 메콩 지류를 지나 도착한 **짜비(Chau Doc)**는 ‘다문화의 도시’라 불립니다.

이곳은 베트남, 크메르, 참(Cham)족이 함께 살아가며 불교 사원, 이슬람 모스크, 전통 수상가옥이 뒤섞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죠.

해 질 무렵, 메콩강 위에 떠 있는 수상가옥 사이로 노을이 번지면, 여행자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강마을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2. 짜비의 매력 포인트


① 누이 삼산(Chua Nui Sam) – 영험한 산사와 일출 명소

짜비 외곽에 우뚝 솟은 이 산은 남부 불교 신앙의 중심지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면 메콩 평야가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새벽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는 풍경은 특히 감동적입니다.

② 짜비 수상 마을 – 강 위의 삶을 담다

메콩강 위에 떠 있는 집과 양식장, 물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 배를 타고 마을을 돌며 직접 민물고기 양식 체험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③ 짜비 새 보호구역(Trà Sư Cajuput Forest) – 메콩의 숨겨진 사파리

수로를 따라 배를 타고 들어가면, 초록빛 수생식물이 가득한 숲과 그 속을 날아다니는 수백 마리의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 늦게 방문하면 황혼빛 속에서 새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을 만날 수 있죠.

④ 국경 체험 – 캄보디아까지 한 걸음

캄보디아 국경과 인접한 덕분에 모토보트로 국경 마을까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소규모 투어도 인기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 음식, 옷차림이 공존하는 시장 풍경은 국경 도시만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3. 추천 2박 3일 일정


Day 1: 호치민 출발 → 짜비 도착 → 수상 마을 & 강 위 석양 감상

Day 2: 새벽 누이 삼산 일출 → 짜비 중앙시장 탐방 → 짜비 새 보호구역 생태 투어 → 누이 삼산 근처 숙박

Day 3: 국경 마을 탐방 → 현지 해산물 점심 후 귀환


4. 현지 음식과 문화 체험


  • 대표 음식:

    • Bún cá Châu Đốc (짜비식 생선 국수)

    • Amok (캄보디아식 생선 커리)

    • 강에서 잡은 새우, 메콩강 민물고기 요리

  • 축제:
    매년 4~5월 열리는 바짜우수(Bà Chúa Xứ) 페스티벌은 남부 최대 불교 행사 중 하나로,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모입니다.




5. 여행 팁

  • 이동: 호치민에서 직행 버스(6~7시간) 또는 껀떠(Can Tho)에서 출발 시 3~4시간.

  • 방문 시기: 11월~4월 건기 추천. 우기(5~10월)에는 수상가옥 주변이 침수될 수 있음.

  • 숙소: 누이 삼산 근처 리조트 또는 메콩강변 게스트하우스 추천.

  • 준비물: 모기 기피제, 모자, 선크림 필수.


6. 마무리 – “강과 사원이 만든 경계 없는 여행지”

짜비는 번화한 관광지가 아닌,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강 위로 저무는 노을, 사원 종소리, 새들의 날갯짓, 그리고 국경 도시 특유의 활기.

여행자는 이곳에서 메콩 델타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원과 새들이 노래하는 국경 도시 – 짜비에서 느낀 메콩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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