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정보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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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핑둥현 헝춘진(屏東縣 恆春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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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매일 07: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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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 NT$60 (약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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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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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 시내 버스터미널 → 9188번 버스 → 엘루안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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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렌터카 추천 (주차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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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시간대: 오후 3~5시 (햇살+바다+사진 삼박자!)
✈️ 여행의 시작 – “남쪽 끝으로 가는 길”
가오슝에서 컨딩까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또는 렌터카 혹은 스쿠터를 빌려서 떠나는 남쪽으로의 여정.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남국의 바람을 쐬고 싶다면
대만 최남단의 엘루안비 등대는
단연 최고의 목적지다.
이곳은 대만 본섬의 끝이자,
태평양과 남중국해가 만나는 곳.
바다의 스펙트럼이 파랗게 펼쳐지는 풍경은,
단순한 등대 방문을 넘어
한 편의 여행 영화가 된다.
🕊️ 엘루안비 등대 – ‘바다 위 순백의 성’
엘루안비 등대는 1883년에 청나라가 세운 유서 깊은 등대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거쳐, 지금은 대만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처음 이곳을 보면 '등대가 이렇게 예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든다.
흰 벽과 둥근 지붕이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고,
등대를 중심으로 정원처럼 꾸며진 주변은 포토스팟으로 가득하다.
📸 인생샷 포인트 Best 3
1. 등대 앞 광장 – 순백 배경에 파란 하늘
2. 산책로 끝 절벽 위 – 바다와 등대 동시 배경
3. 최남단 기념비 앞 – '내가 이 땅의 끝에 왔다'는 인증샷
🍃 산책로 – 바람 따라 걷는 길
엘루안비 등대 주변엔 잘 정비된
자연 산책로가 있다.
푸른 바다와 절벽, 원시림 같은 숲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코스로,
가벼운 운동화만 있으면 충분히 걸을 수 있다.
바닷바람은 강하지만, 햇살은 따스하고,
어느 순간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그 바람 속에서 나 자신과 단둘이 마주하게 된다.
🎧 이어폰 없이 걷는 것을 추천해요.
새 소리, 파도 소리, 바람 소리…
여행이 아니라 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 대만 최남단 기념비 – 땅 끝의 상징
등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나타나는
대만 최남단 지점 기념비(台灣最南點碑).
이곳이 바로 대만 본섬의 ‘끝’입니다.
‘끝’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참 묘하죠.
여기선 그 말이 절대 우울하지 않아요.
오히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한 장소입니다.
📌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면,
기념비 근처 바위에 앉아 잠시 멍 때려보세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천천히 올라옵니다.
🥥 주변 명소 추천 코스
엘루안비 등대만 보기 아쉽다면?
근처엔 작은 보석 같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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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판 공원(龍磐公園): 해안절벽 위의 대자연. 일출 감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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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비터우 공원(貓鼻頭公園): 고양이 코 닮은 바위가 있는 절경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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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딩 대거리(墾丁大街): 야시장, 기념품, 로컬 음식, 자유여행 감성 마무리!
🚨 주의사항
선크림 꼭 챙기세요. 햇빛이 뜨겁습니다.
모자, 선글라스, 생수 필수!
여름(6~9월)은 스콜 주의!
🌺 여행자의 한마디
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엔 "그냥 등대 하나 보자"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엘루안비에 도착해서 바다를 마주하는 순간,
“아, 이래서 다들 여길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란스러움은 없고,
파도와 바람만이 당신을 반긴다.
혼자 떠난 여행이라면,
그 적막이 오히려 마음을 덮어준다.
그렇게 나는
바다를 바라보며 몇 시간이고 앉아 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나’로 있을 수 있는 시간.
✍️ 총평
추천도: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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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기 좋은가요? →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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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여행자에게도 괜찮나요? → ✔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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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성은 어떤가요? → ✔ 스쿠터/렌터카로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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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먹거리는? → ✔ 컨딩 대거리에서 해결 가능!
💬 마지막 한 줄
엘루안비 등대는 ‘여행지’가 아니라, ‘머무는 감정’이다.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가보세요. 진심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