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로크 예술의 중심, 바르베리니 광장
로마 지하철 A선 바르베리니(Barberini) 역에서 나오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바르베리니 광장(Piazza Barberini)**은 단순한 교통의 요지가 아닙니다.
이곳은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과 활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살아있는 예술 박물관입니다.
특히 바로크 건축과 조각의 거장 지안 로렌초 베르니니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로마 여행의 핵심 명소입니다.
바르베리니 광장의 주요 볼거리
1. 트리톤 분수(Fontana del Tritone):
광장 중앙에 우뚝 솟은 이 분수는 베르니니가 교황 우르바노 8세를 위해 1643년에 완성한 걸작입니다.
근육질의 강력한 트리톤이 거대한 조개껍데기 위에 앉아 나팔처럼 생긴 소라껍데기를 불어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분수대를 지탱하는 네 마리의 돌고래와 그 사이에 새겨진 교황의 문장인 벌은 바르베리니 가문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 힘찬 에너지가 다르게 느껴지니, 분수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해 보세요.
2. 벌들의 분수(Fontana delle Api):
3. 바르베리니 궁전(Palazzo Barberini):
바르베리니 광장 주변 즐길 거리
바르베리니 광장은 로마의 주요 명소들과 가까워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1.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광장에서 Via del Tritone를 따라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로마에서 가장 유명하고 낭만적인 트레비 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르베리니 광장의 분수들과 함께 바로크 양식의 분수들을 비교하며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3.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솔직한 방문 후기
"로마에 도착해서 첫 번째로 들른 곳이 바르베리니 광장이었어요.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트리톤 분수의 웅장함과 생동감에 압도당했습니다.
분수를 자세히 보니 트리톤의 근육이나 표정이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벌들의 분수도 찾았는데, 작고 귀여워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바르베리니 궁전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로마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였어요!
로마의 활기찬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