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X-마음 타고 떠나는 중앙선 로컬 여행지 BEST 4 (상세 코스 & 맛집 포함)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궁화호의 추억과 KTX의 쾌적함을 동시에 잡은 ITX-마음 열차를 타고 떠나는 중앙선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시작해 경북을 거쳐 부산 부전까지, 역마다 내리면 펼쳐지는 보석 같은 명소들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1. [양평역] 두물머리의 물안개와 힐링 산책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인 양평은 ITX-마음으로 45분이면 도착합니다.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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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스: 양평역 → (택시/버스 15분) → 두물머리 → 세미원 → 양평 물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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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포인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새벽 물안개로 유명합니다. 400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서 강을 바라보며 물멍을 즐겨보세요. 바로 옆 배다리를 건너면 연꽃 정원인 '세미원'으로 연결되어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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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먹거리: 두물머리 연핫도그. 반죽에 연잎을 넣어 초록빛을 띄는 이 핫도그는 줄을 서서라도 먹어야 하는 양평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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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가장 완벽한 서울 근교 반나절 힐링 코스"
2. [단양역] 아찔한 절벽 위에서 마주하는 남한강
단양은 중앙선 구간 중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힙니다.
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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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스: 단양역 → 단양강 잔도길 → 만천하스카이워크 → 단양 구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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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포인트: 단양역에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한 '잔도길'은 남한강 절벽에 매달린 1.2km의 데크길입니다. 발아래로 강물이 흐르는 스릴을 느끼며 걷다 보면 '만천하스카이워크'에 도착합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단양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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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먹거리: 단양은 마늘의 고장입니다. 구경시장에서 파는 마늘 닭강정과 갓 쪄낸 마늘 만두를 사서 기차 여행의 재미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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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중앙선 여행의 꽃, 액티비티와 풍경의 완벽한 조화"
3. [안동역] 한국의 지베르니와 밤이 더 아름다운 월영교
전통의 도시 안동은 이제 ITX-마음으로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안동역이 이전하면서 시내와는 조금 멀어졌지만, 관광지 연계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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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스: 안동역 → 낙강물길공원 → 월영교 → 안동 찜닭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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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포인트: 최근 SNS에서 '한국의 지베르니'라 불리며 급부상한 '낙강물길공원'은 비밀의 숲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 질 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인 '월영교'로 향하세요. 분수가 쏟아지는 야경 속에서 황포돛배를 타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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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먹거리: 안동역 앞 버스로 연결되는 구시장에서 안동 찜닭 한 접시는 기본! 짭조름한 간고등어 정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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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낮보다 밤이 더 로맨틱한 선비의 도시"
4. [부전역] 부산의 심장부에서 즐기는 힙한 감성
중앙선의 종착역인 부전역은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과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부산역과는 또 다른 매력의 '로컬 부산'을 만나기에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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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스: 부전역 → 부전시장 → 전포 카페거리 → 서면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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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포인트: 부전역 바로 앞 '부전시장'은 부산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시장 구경 후 조금만 걸으면 낡은 공구 거리에서 힙한 카페들로 변신한 '전포 카페거리'가 나옵니다. 인스타 감성 가득한 카페와 소품샵이 즐비해 MZ세대의 성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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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먹거리: 부전시장의 고래사어묵 본점에서 따끈한 어묵을 맛보거나, 서면의 오래된 돼지국밥 골목에서 진한 국물 한 그릇으로 여정을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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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장 역동적인 관문"
💡 ITX-마음 기차여행 Tip!
1. 좌석 정보:
ITX-마음은 모든 좌석에 콘센트와 USB 포트가 있습니다.
배터리 걱정 없이 풍경 사진을 마음껏 찍으세요.
2. 예매 팁:
주말 중앙선 노선은 안동, 부전행 수요가 많아 금방 매진됩니다.
최소 일주일 전 코레일톡 앱으로 예매하는 센스!
3. 물품 보관:
각 객차 사이에는 물품 보관함이 잘 갖춰져 있어, 큰 짐은 보관하고 가볍게 여행지를 둘러보기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 속에서, 중앙선 기차를 타고 느긋하게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이번 주말, ITX-마음에 몸을 싣고 나만의 로컬 여행지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