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검사 내용과 결과 확인 방법

 

치매 검사, 어떤 문제가 나오고 결과는 어떻게 읽을까? (CIST 완벽 가이드)


부모님을 모시고 치매 검사를 가기 전, "혹시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당황하시면 어쩌지?", "결과 점수가 낮게 나오면 바로 치매인 걸까?" 하는 걱정이 드실 거예요.

오늘은 보건소에서 표준으로 사용하는 인지선별검사(CIST)의 구체적인 내용과 결과 확인 후 대응법까지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보건소 치매 서비스






1. 치매 선별검사(CIST) 상세 항목 분석


보건소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검사가 바로 CIST입니다. 

총 13개 문항, 3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능력을 측정합니다.


  • 시간 및 장소 파악 (지남력):  "오늘이 몇 년도인가요?",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어디인가요?" 같은 질문을 합니다. 현재 상황을 얼마나 정확히 인식하는지 확인합니다.


  • 언어 및 기억력:

    • 단어 회상: "나무, 자동차, 모자" 같은 서로 상관없는 세 단어를 들려주고 즉시 따라 하게 한 뒤, 5분 정도 다른 질문을 하다가 갑자기 다시 물어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인 '단기 기억 저하'를 체크하는 핵심 문항입니다.

    • 물건 이름 대기: 시계나 볼펜을 보여주고 이름을 맞히게 합니다.


  • 주의력 및 계산력:

    • "100에서 7을 계속 빼보세요" 또는 "요일을 거꾸로 말해보세요(일-토-금...)"와 같은 과제를 드립니다. 집중력을 측정합니다.


  • 시공간 구성력:

    • 겹쳐진 오각형 모양을 똑같이 그리거나, 시계의 숫자와 바늘을 그려 특정 시간을 나타내게 합니다. 뇌의 시각적 구성 능력을 봅니다.


  • 집행 기능 (사고력):

    • "사과와 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을 통해 추상적인 사고 능력을 확인합니다.




2. 검사 결과 확인 및 점수 해석법


검사가 끝나면 상담사가 점수를 합산하여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때 결과지를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점수보다 중요한 '규준 점수'

단순히 "20점이니까 위험하다"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어르신의 연령, 성별, 학력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다릅니다.

  • 예를 들어, 학교를 다니지 않으신 80대 어르신의 18점과 대졸 60대 어르신의 18점은 판정이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② 결과의 세 가지 판정

  • 정상: 인지 기능이 해당 연령대 평균 수준입니다. 1년 뒤 정기 검진을 권장합니다.

  • 인지 저하 (선별검사 이상): 점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경우입니다. 주의할 점은 이것이 '치매 확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 경도인지장애 의심: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인지 능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로, 치매로 이행될 확률이 높아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검사 결과 확인 후, 다음 단계는?


결과가 '인지 저하'로 나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래 단계를 밟으셔야 합니다.


1) 진단검사(2단계) 예약: 

보건소 내 협력 의사와 상담하거나 정밀 신경심리검사(SNSB, CERAD-K 등)를 예약합니다. 

이는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아주 정밀한 검사입니다.


2) 감별검사(3단계): 

진단검사에서도 치매가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혈액 검사, CT/MRI 촬영을 통해 뇌의 물리적 상태를 확인합니다.


3) 치매안심센터 등록: 

최종 확진이 나오면 센터에 환자로 등록하여 약제비 지원, 실종 방지 팔찌,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혜택을 즉시 신청하세요.




💡 치매 검사 결과에 관한 깊은 궁금증 (FAQ)


Q1. 어르신이 검사 중에 화를 내거나 답변을 거부하시면 어쩌죠? 

A. 매우 흔한 일입니다. 

자존심이 상하거나 틀릴까 봐 두려워 그러실 수 있습니다. 

보건소 검사원들은 이런 상황에 능숙한 전문가들이니 걱정 마세요. 

보호자께서는 "이건 시험이 아니라 건강 체크니 편하게 하시라"고 옆에서 다독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Q2. 결과지를 병원에 가져가도 되나요? 

A. 네,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지는 이후 병원 진료 시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검사 결과 요약지를 요청해서 보관해 두세요.


Q3.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전날 잠을 못 주무셨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경우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가장 컨디션이 좋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4. 검사 결과 '정상'인데 자꾸 깜빡하신다면? 

A. '주관적 인지저하'일 수 있습니다. 

점수는 정상이어도 본인이나 가족이 변화를 느낀다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예방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검사는 '병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가와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니,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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