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서단의 숨겨진 명소, 그 푸른 바다에 나를 띄운다”
🧳 여행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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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 츠노시마 대교(角島大橋) & 츠노시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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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025년 6월 17일 (하루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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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컨셉: 감성 드라이브 & 힐링 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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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음 (구름 살짝), 기온 25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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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렌터카 (도요타 시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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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자: 둘이서 떠난 자유여행
🚘 츠노시마로 가는 길 – 목적지가 아름다울 때 생기는 설렘
츠노시마는 야마구치현 최서단,
시모노세키 북쪽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 바로 본토와 츠노시마를 잇는
츠노시마 대교(角島大橋).
1. 우베 공항 또는 신야마구치역에서 렌터카를 빌린 후
2. 약
1시간 40분~2시간 정도
서쪽으로 달리면 도착할 수 있어요.
3. 중간중간
논밭과 시골 마을 풍경이
이어지는데,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평화로움이 매력적입니다.
🌉 첫눈에 반하다 – 츠노시마 대교
드디어 목적지 직전, 앞을 가로막던 언덕을 넘자…
눈앞에 갑자기 펼쳐지는
투명한 바다 위를 곧게 뻗은 다리.
좌우는 맑고 푸른 코발트 바다,
머리 위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어? 우리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천국 아니야?"
✨ 츠노시마 대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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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78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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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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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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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비교적 한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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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직선으로 쭉 뻗어, 양쪽에서 조망하기 완벽한 구도
🚗 드라이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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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진입 전 **다리 입구 쪽 무료 전망대(베푸노우라)**에서 잠시 정차 후 촬영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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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진입 후 바로 주차는 어려우니, 사진은 미리 찍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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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강하니 창문 열고 음악 크게 틀고 달리는 순간은 정말 영화 한 장면입니다.
🏖️ 츠노시마 섬 – 작지만 깊은, 바다 속 마을
다리를 건너면 그리 크지 않은 츠노시마 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크게 세 가지 매력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① 한적한 코발트 해변
바로 다리 끝에는 사람도 많지 않고, 파라솔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해변이 펼쳐져
있어요.
맑고 얕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마치
발 아래가 하늘처럼 느껴질
정도.
발 담그기 좋은 곳 + 조용히 앉아 명상하기 딱 좋은 장소.
수영도 가능하지만, 탈의실이나 샤워실이 거의 없으니 가볍게만 즐기는 걸 추천해요.
② 츠노시마 등대 & 전망 산책로
섬 북서쪽에는 **츠노시마 등대(角島灯台)**가 서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고풍스러운 석조 등대로, 주변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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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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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내부에 올라가면 270도 바다 전망이 펼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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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기념품 가게, 소형 박물관,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도 소박하게 있어요.
③ 느긋한 섬의 시간
츠노시마는
상업시설이 많지 않아 오히려
여행자에게는 더 특별한 힐링 공간입니다.
해가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그늘에서 바다만 바라보다 오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이 이렇게 좋은 줄, 정말 몰랐어요.
🍽️ 츠노시마에서의 소소한 먹방
관광지처럼 식당이 늘어선 건 아니지만, 딱 몇 군데 진짜 맛있는 소규모 카페와 가정식 식당들이 있어요.
🥢 추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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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 카페 와카나 (島カフェ若菜)
바다가 보이는 오픈테라스형 카페.
메뉴: 문어튀김 샌드위치, 아나고버거, 소다플로트 등
→ 분위기, 맛, 친절함 모두 최고. 일본 커플들이 많이 찾는 곳! -
츠노시마 어촌 시장 (週말 한정)
신선한 오징어나 조개를 직접 구워주는 노점 느낌의 소규모 시장.
→ 현지인 분위기 체험 + 해산물 덕후라면 천국
⏰ 주의: 대부분 오후 4시 이전에 문 닫는 곳 많음. 점심 때 이용 권장!
🍦 소금 아이스크림도 근처 등대 공원에서 꼭 먹어보세요!
📸 사진 명소 총정리
장소 | 특징 | 추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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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노시마 대교 전망대 | 다리 전체 조망 가능 | 오전 10~11시 |
다리 한가운데 정차 금지구간 | 운전 중 영상 촬영 추천 | 해질 무렵 |
츠노시마 해변 | 맨발 바다샷, 드론샷 | 한낮~노을 |
등대 위 전망 | 파노라마 바다뷰 | 오후 3~4시 |
구불구불 섬길 걷기 | 느린 산책 브이로그 | 언제든지 |
🧘 마지막엔 조용히 앉아 바다만 보기
등대 공원 뒷편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조용히 잔잔한 파도를 들으며 바위 위에 앉아있던 그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곳은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여행지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여행지였습니다.
📦 츠노시마 여행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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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 에메랄드빛 바다, 하늘 닮은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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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 사람 적고 상업화되지 않은 진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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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 어디서 찍든 엽서 같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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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 렌터카 강추 (네비 잘 작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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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해산물 & 간단한 섬 카페 분위기 최고
✅ 여행 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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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가 필수! (네비게이션 + 지도앱 미리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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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는 본토에서 미리 (섬 내 주유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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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주차장 무료 (진입 전에 촬영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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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은 날씨 영향 큼 → 맑은 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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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간식 챙기기 추천 (카페는 소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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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촬영 허용 지역 확인 필수 (일부 구역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