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 스키장(일본 후라노 스키 리조트)에서 보낸 사계절 힐링 여행

오늘은 홋카이도 북부에서 제가 정말 사랑하게 된 여행지, **후라노(富良野)**에서의 자유여행 후기를 자세하게 나눠볼게요.

후라노 하면 겨울엔 스키, 여름엔 라벤더가 떠오르시죠?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도야마 스키장(=후라노 스키 리조트)**입니다.
여행자 입장에선 이름이 헷갈릴 수 있지만, 현지에선 “후라노 리조트”라고도 많이 부르더라고요!

📍 위치 & 가는 법

1. 삿포로(札幌) → 아사히카와(旭川): JR 특급열차로 약 1.5시간

2. 아사히카와 → 후라노: JR 후라노선 또는 버스로 약 1시간

3. 후라노역 → 스키장: 택시 또는 무료 셔틀버스(시즌 중 운영)

✔️ 렌터카 이용 시 훨씬 편하고, 주변 지역(비에이, 팜 도미타, 아사히야마 동물원)까지 쉽게 이동 가능!

겨울의 후라노는 정말 동화 속 마을 같아요.
12월부터 3월까지는 전 세계 스키어들이 찾는 인기 스키장으로 변신합니다.

제가 갔을 땐 눈이 하루 종일 흩날렸는데,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내려다본 후라노 분지의 설경은 정말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사진으론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여름의 후라노는 전혀 다른 세계입니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후라노는 온통 라벤더 향기로 가득해져요.
도야마 스키장 주변도 꽃밭으로 꾸며지고,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있는 **팜 도미타(Farm Tomita)**가 하이라이트죠.

최고 절정 시기: 7월 중순
추천 활동:
- 라벤더밭 산책 & 사진 촬영
- 라벤더 아이스크림 먹기 🍦
- 드라이플라워 기념품 구입
- 라벤더 향초 & 향수 만들기 체험 (예약 필요)
혼잡 피하려면: 오전 9시 이전 방문 추천

라벤더 외에도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등도 곳곳에서 피어 있어서 마치 꽃의 카펫을 걷는 기분이에요.
하늘은 파랗고, 언덕 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상쾌했어요.

1. 후라노 오믈렛 카레 🍛

2. 후라노 와이너리 & 치즈공방

3. 라벤더 아이스크림

1. 곤돌라에서 내려다보는 후라노 분지 설경

2. 여름 언덕 위 라벤더밭 배경 셀카

3. 호텔 옆 나무 사이로 비치는 석양 산책길

후라노는 그냥 스키장 하나 들렀다 오는 곳이 아니에요.
사계절 내내 색이 변하고, 같은 장소에서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마법 같은 여행지예요.

자연을 좋아하고,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분이라면
혼자든, 연인이든, 가족이든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