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자유여행 완전 정복! 스키, 온천, 그리고 힐링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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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 니세코(ニセコ).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건 몇 해 전 겨울, "일본에 외국인이 더 많은 스키장이 있다더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였어요. 그때부터 궁금했죠.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번에 직접 다녀와보니… 왜 사람들이 니세코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스키 타는 분들에겐 천국이고, 조용한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완벽한 힐링 공간.
혼자 여행으로도 좋고,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도 다 잘 어울리는 그런 곳이에요.




니세코는 어디에 있을까?

니세코는 삿포로나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2~3시간 정도 떨어진 산악 지역이에요.
홋카이도에서 남서쪽에 위치해 있고, **요테이산(羊蹄山)**이라는 멋진 산과 시리베츠 강 근처에 있어요.
겨울엔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여름엔 푸르른 자연과 시원한 공기가 가득해서 사계절 다 매력 있는 곳이죠.


❄️ 겨울 니세코 – 스키 타고 온천 즐기고!

제가 간 시기는 1월 초였는데, 첫 느낌은…
“와… 눈이 이 정도로 부드러울 수 있어?” 였어요.

🎿 니세코 유나이티드 스키장

니세코엔 총 4개의 스키장이 연결된 **니세코 유나이티드(Niseko United)**가 있어요.
하루 종일 리프트만 타고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다 타볼 수 있어요.

  • 그랜드 히라후: 제일 크고 제일 북적거려요. 리조트, 맛집, 상점도 많아서 중심가 같은 느낌.

  • 한조노: 초보자 코스랑 키즈존이 잘 돼 있어서 가족 여행으로 딱이에요.

  • 안누푸리: 가장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자연 속에서 스키를 타는 느낌이랄까요.

  • 니세코 빌리지: 고급 호텔들이 많아서 좀 더 럭셔리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어요.

장비는 현지에서 렌탈 가능하고, 영어 강습도 많아서 스키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스키 후엔 온천이지

하루 종일 눈밭에서 스키 타고 나서, 온천 들어가면 진짜 천국이에요.
노천탕에서 눈 오는 거 보면서 몸 녹이는데… 이건 말이 필요 없어요. 무조건 해보세요.

제가 다녀온 곳 중에 추천하는 온천은:

  • 유키치치부 온천: 유황 온천이라 냄새는 좀 나는데 피부에 너무 좋아요. 분위기도 진짜 좋아요.

  • 그랜드 히라후 쪽 호텔 온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투숙객 전용이라 붐비지 않아요.




🌿 여름 니세코 – 걷고, 자전거 타고, 조용히 쉼

사실 여름 니세코는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았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공기는 시원하고, 무엇보다 **‘그냥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 트레킹 & 자전거

  • 요테이산 둘레길: 초록초록한 숲 속에서 조용히 걷거나, 자전거 타면 정말 기분 좋아져요.

  • 시리베츠 강 따라 걷기: 강물 소리 들으면서 걷는 거, 진짜 마음이 편안해져요.

🛶 액티비티도 있어요!

  • 여름엔 시리베츠강에서 래프팅이나 카약도 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재밌고 시원해서 덥지 않아요.
    물살도 세지 않아서 초보자도 걱정 없이 할 수 있어요.

💦 여름 온천도 강추

처음엔 여름에 온천이라니 좀 부담스러웠는데,
야외에 있는 노천탕에 들어가니 바람도 불고 공기도 시원해서 오히려 더 좋았어요.


🍰 니세코에서 꼭 먹어야 할 것들

1. 밀크 코보 (Milk Kobo)
  • 여긴 진짜 꼭 가세요.
  • 우유 아이스크림, 롤케이크, 푸딩 다 맛있고, 목장이랑 연결돼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아요.
2. 라쿠이치 소바 (Rakuichi Soba)
  • 손으로 직접 뽑은 수타 소바집이에요. 미리 예약 필수!
3. A-Bu-Cha 2
  •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홋카이도 지역 요리 많이 팔아요. 숙소 근처라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았어요.



    🛌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 The Vale Niseko
      스키장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편하고, 객실도 깔끔하고 온천도 딸려 있어요.

    • Zaborin Ryokan
      진짜 프라이빗한 료칸이에요. 가격은 좀 있지만, 특별한 날 묵기 좋아요.

    • Hirafu House
      친구끼리나 가족끼리 묵기에 좋은 숙소. 취사도 가능해서 여러 날 묵을 때 좋아요.


    🚗 교통 정보

    • 신치토세 공항 → 니세코
      : 셔틀버스나 렌터카 (2시간 반 정도)

    • 삿포로 → 니세코
      : JR 열차 + 버스 조합으로도 갈 수 있어요.

    겨울엔 눈이 많아서 렌터카는 조금 조심해야 해요. 여름엔 렌터카가 훨씬 편하고 자유로워요.




    ✨ 자유여행 팁

    • ❄️ 겨울은 진짜 성수기! 숙소랑 스키 리프트권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 🈲 문신 있으신 분은 온천 들어가기 전에 꼭 가능 여부 확인하세요.

    • 🍽️ 인기 맛집은 현장 대기보다는 예약 필수입니다.

    • 🧴 여름엔 벌레약 챙기는 거 추천해요. 자연이 많아서 벌레도 많아요.


    마무리 ✍️

    니세코는 여행지라기보다는,
    **“잠깐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겨울엔 눈과 스키와 온천이 있고,
    여름엔 바람과 녹음과 조용한 시간이 있어요.

    한 번쯤은 빠르게 지나가는 여행 대신, 천천히 머무는 여행을 해보고 싶을 때 –
    니세코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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