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에서 전철로 단 30~60분,
바다를 품고 감성 넘치는 일본의 대표 항구 도시 **요코하마(横浜)**로 다녀온
하루를 소개해드릴게요.
요코하마는 1859년 개항 이후 서양 문물이 처음 들어온 도시로,
전통과 이국적인 분위기, 현대적 감성까지 다양하게 공존하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에요.
도쿄처럼 분주하지 않으면서도 풍경, 체험, 맛집, 역사까지 모두 담고 있는 진짜
보석 같은 여행지!
그럼 저와 함께 요코하마의 바다 냄새 나는 하루 여행, 천천히 걸어볼까요?
🚉 오전 10:00 – 도쿄 출발, 요코하마역 도착
저는 JR 토카이도선을 타고
요코하마역에 도착했어요.
도쿄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등에서 3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로 딱
좋은 거리예요.
▶️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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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미라이 쪽으로 곧장 가려면, 요코하마역에서 ‘미나토미라이선’으로 환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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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용 패스(Suica, PASMO) 미리 충전해두면 편리해요.
🌊 오전 10:30 – 미나토미라이21 감성 산책 시작!
요코하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 지역
미나토미라이21.
높은 빌딩들과 바다 전망, 부드러운 공원길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장소예요.
✨ Must-see S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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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타워 70층 전망대: 도쿄 타워부터 후지산까지 보이는 시티 & 마린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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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스모 월드: 🎡 대표 관람차 ‘코스모 클락21’, 낮엔 활기차고 밤엔 야경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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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앤 워크: 바다 앞 감성 쇼핑몰. 카페, 플라워샵, 패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 여유로운 브런치 코스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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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브릭 웨어하우스(赤レンガ倉庫): 붉은 벽돌 창고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디자인 굿즈샵과 갤러리도 있어요.
📸 포토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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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를 배경으로 걷는 실루엣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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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 창고 앞에서 자연광 받는 인물 사진
🍜 오후 12:30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먹방 + 문화 체험
걷다 보니 슬슬 배가 고파질 시간!
도보 약 15분,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中華街)**으로
이동했어요.
🏮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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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전통 중국식 간판과 붉은 랜턴, 아시아적 활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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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대형 패루(牌楼) 문부터 강렬한 포토존!
🍴 먹거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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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샤오롱바오: 육즙 팡팡 터지는 수제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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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스멘보샤: 튀김 속 멸치와 마요 조합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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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양꼬치: 매운맛 덕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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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말차 모찌, 마라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도 즐비
🛍️ 쇼핑거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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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찻잔, 향, 팬더 캐릭터 굿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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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과 이국적인 소품 가득한 소소한 쇼핑의 재미도 있어요
🍥 오후 2:00 – 컵누들 박물관에서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요코하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형 명소가 바로 **컵누들 박물관(CUPNOODLES
MUSEUM)**이에요.
세계 최초로 컵라면을 발명한 안도 모모후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남녀노소
인기 만점 공간!
🏭 전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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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역사관: 최초 라면부터 우주식 라면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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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관: 레트로 광고 영상, 추억 가득
🍜 메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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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up Noodles Factory:
컵을 직접 꾸미고, 면 + 국물 + 토핑 4가지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면 완성! 기념 포장도 귀엽고 실용적이에요.
🎫 입장료: 500엔 / 체험 별도 400엔
🕒 소요시간: 약 1시간~1시간 반
📸 포토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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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포장된 컵라면을 들고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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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중 귀여운 앞치마 착용샷
☕ 오후 3:30 – 오산바시(大さん橋) 산책 & 감성 카페 타임
컵라면 체험 후에는 요코하마항의 대표 산책로
오산바시 국제 여객터미널로
이동했어요.
데크 위로 펼쳐진 바다와 도시, 푸른 하늘의 조화는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
✨ 바다 + 건축 + 여유의 삼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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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데크 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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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펴고 누워도 되고, 바다 위에 붕 떠 있는 기분
🎧 바닷바람 맞으며 음악 듣기 딱 좋은 곳이에요.
💡 근처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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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u-no-Hana Terrace – 예술 카페 + 전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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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s Yokohama – 오션뷰 + 리코타 팬케이크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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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rs Court Cafe – 레트로 감성 디저트와 핸드드립
🌆 오후 5:30 – 야경은 요코하마의 진짜 하이라이트!
해가 지고 나면 요코하마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줘요.
바다 위로 불빛이 반사되고, 관람차와 고층 건물이 조명을 받아 반짝이는 그 모습은
정말 황홀해요.
📸 포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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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차 + 레드브릭 창고 사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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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바시 위에서 바라보는 미나토미라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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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타워 전망대에서 본 도시 전체 야경
🎡 코스모월드 관람차는 1회 800엔 정도인데, 커플/혼자여행 모두 만족도 높아요!
🧭 요코하마 하루 여행 요약 루트
1. 도쿄역 출발 → 요코하마역
2. 미나토미라이 감성 산책3. 차이나타운 점심 & 쇼핑
4. 컵누들 박물관 체험
5. 오산바시 산책 & 카페
6. 미나토미라이 야경 감상
7. 귀가 🚄
🎒 여행 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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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JR 요코하마역 / 미나토미라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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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야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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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교통카드, 보조 배터리, 현금 소량, 편한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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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팁: 걷는 시간이 많아 운동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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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계절: 봄벚꽃, 여름 바다, 가을 단풍, 겨울 조명까지 사계절 모두 좋아요
🧡 마무리 한마디
요코하마는 ‘항구 도시’라는 말 그 이상을 담고 있어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감성, 다양한 문화가 스며든 거리,
그리고 웃음과 추억을 남겨주는 공간이죠.
한 끼 식사부터 바닷바람, 그리고 나만의 컵라면까지
모든 순간이 알차고 인상 깊었던 하루였습니다.
다음 도쿄 여행엔, 꼭 요코하마를 하루쯤 비워보세요.
당신의 여행 속도가 한결 여유로워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