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를 먹고, 바다를 느끼고, 신을 배웅하는" 도시, 대만 둥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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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강(동항, Donggang / 東港) – 참치의 도시, 바다의 마을, 전통이 숨 쉬는 항구


🌊 Intro – 바다 너머, 신이 머무는 곳

둥강은 대만 최남단 핑둥현에 자리한 항구 도시입니다.
아침이면 선착장에 수십 척의 배가 정박하고,
바구니 가득 담긴 해산물이 오가며
사람들의 얼굴에 바다의 삶이 그대로 담깁니다.

하지만 이곳은 단순한 어촌이 아닙니다.
해마다 열리는 참치 축제,
그리고 3년에 한 번 바다의 신을 하늘로 보내는 ‘왕선제(王船祭)’는
둥강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완성합니다.

여기선 음식도, 바람도, 신앙도 모두 바다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둥강을 걷다 보면
“이곳 사람들은 바다를 믿고 살아간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 둥강은 어디에 있을까요?

  • 위치: 대만 핑둥현 서쪽 해안

  • 접근:

    • 가오슝에서 버스 또는 자가용으로 약 1~1.5시간

    • 항구 근처 대부분 도보 이동 가능

    • 자전거 대여도 가능 (현지 게스트하우스 문의)

  • 분위기:

    • 낮에는 항구와 어시장이 활기차고

    • 저녁엔 부두와 시장 주변이 조용한 로컬 감성으로 바뀝니다


🎏 추천 여행 포인트

1. 흑다랑어 축제 (黑鮪魚文化季) – 참치의 계절, 4~6월

  • 둥강은 대만 최대 흑다랑어(참치) 어획지입니다.

  • 매년 4월~6월 열리는 축제 기간에는
    ‘참치 경매’, ‘해체 쇼’, ‘시식 부스’ 등이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볼거리 & 먹거리

  • 생생한 참치 해체 시연

  • 1인 사시미 세트부터 고급 초밥까지 다양한 메뉴

  • 길거리 부스에서는 해산물 튀김, 어묵, 참치버거 등도 인기

📍 행사장 위치: 동항 어시장(東港漁港) & 주변 광장




2. 대왕 사리 봉송제 (東港迎王平安祭典) – 3년에 한 번, 신을 보내는 축제

  • 언제? 음력 10월 (다음 일정은 2027년 예정)

  • 무엇?

    • 전통 종이배 ‘왕선(王船)’에 각종 제물을 실어
      지역 수호신에게 제사를 올린 후
      거대한 배를 불태워 병과 악귀를 함께 태워 보냅니다.

하이라이트

  • 대규모 길놀이, 종이 인형 의식, 북 공연, 불꽃놀이

  • 왕선 태우는 장면은 현지인에게도 감동의 순간

  • 온 마을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민속 신앙 행사

📍 장소: 동룡궁(東隆宮) 주변


3. 동항 어시장 – 바다에서 바로 식탁으로

  • 운영시간: 새벽 6시~정오

  • 아침이 가장 활기차며, 어부와 상인들의 생생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추천 메뉴

  • 흑다랑어 회, 초밥, 간장조림

  • 대만식 오징어 튀김, 조개찜, 생선탕

  • 해산물 철판볶음, 굴튀김

💡 일부 식당은 시장 내 구매한 해산물을 요리해주기도 함




4. 왕선문화공원(王船文化園區) & 동룡부두

  • 전통 종이배(왕선)를 전시해둔 문화공간

  • 야경이 아름다운 부두와 함께 천천히 산책하기 좋음

  • 아이와 함께라면 전통 종이배 만들기 체험도 가능


🍱 먹거리 & 간식


메뉴 설명
흑다랑어 사시미 덮밥 축제 기간 인기 1위 메뉴, 저렴하고 신선
조개 국수 바지락을 넣은 국물 국수, 아침식사로 인기
참치 완자 구운 생선 완자 + 마늘소스, 길거리 간식으로 추천
건어물 & 말린 오징어 기념품용으로 인기, 시장 내 다양한 샘플 가능

🛏 숙소 추천 – 항구 감성이 담긴 하룻밤


숙소 이름 스타일/설명 가격대
흑다랑어 민박(黑鮪民宿) 참치 테마, 항구 뷰, 가족 운영 NT$1,500~2,500
바다빛 게스트하우스 자전거 무료 대여, 모던+로컬 혼합 디자인 NT$2,000~3,000
동항 숙소 BnB 어시장 도보 거리,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NT$1,200~2,000

✔ 조식 포함 / 일부는 참치 요리도 제공
✔ 왕선축제 기간에는 조기 예약 필수




📷 인생샷 포인트

  • 참치 해체쇼 순간

  • 해질 무렵 동룡부두 배경

  • 왕선문화공원 종이배 조형물

  • 어시장 수조 속 생선들과의 한 컷

  • 축제 퍼레이드 속 종이 인형과 북소리


🧳 1박 2일 추천 일정

Day 1
가오슝 출발 → 둥강 도착
→ 어시장 점심 → 왕선문화공원
→ 흑다랑어 사시미 저녁 → 숙소 체크인

Day 2
새벽 시장 탐방 → 부두 산책
→ 참치 요리 브런치 → 기념품 쇼핑
→ 가오슝 귀환




💬 마무리 후기 – 둥강은 살아 있는 바다의 이야기다

둥강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항구 마을엔
수백 년 이어진 바다의 삶과
신을 향한 깊은 믿음이 살아 있습니다.
참치 한 점에도, 향 한 줄기에도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었어요.

다음 대만 여행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조금 더 깊고, 진한 경험이 되길 원한다면
둥강은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 요약 정보

  • 위치: 대만 핑둥현 서부

  • 대표 키워드: 참치, 어시장, 민속 축제, 항구

  • 축제: 흑다랑어축제(4~6월), 대왕 사리 봉송제(3년 주기)

  • 추천 일정: 1박 2일

  • 교통: 가오슝 → 버스 or 자가용

  • 기념품: 해산물 간식, 건어물, 왕선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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