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자유여행
산 프란체스코 아 리파 성당
나보나 광장
산타 마리아 소프트 미네르바 성당
산탄드레아 델레 프라테 성당
바르베리니 광장
산탄드레아 알 퀴리날레 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17세기 바로크의 대가로 대리석 다루는 솜씨가 뛰어났던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
지안 로렌초 베르니니.
그가 없었다면 판테온 전면 상단의 청동 조형물은 그래로 남아있었겠지만 바티칸의
발다키노는 지금의 모습이 아닐 것이고, 콜로세움의 모습도 원형과 조금 더
가까웠겠지만 그의 아름다운 조각상과 건축물을 보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 여행에서 그의 발자취를 쫓는 것은 빼놓을 수 없다.
로마 안에 있는 수많은 베르니니의 작품들 중 여행자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작품들을 찾아가보자.
1. 산 프란체스코 아 리파 성당
성령을 받고 환희에 찬 루도비카 성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못해 섹슈얼한
느낌이라는 오해와 눈총을 함께 받은 작품.
같은 처지의 작품으로는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의 <성녀 테레사의
환희>가 있다.
1. 에서 2. 로 넘어갈 때
밸리 광장에서 트램 8번을 타고 Argentina에서 하차.
Corso Vittorio Emanuele Ⅱ를 따라 오른쪽으로 200m 직진 후 Corso del
Rinascimento 건너 길 따라 들어가다가 왼쪽으로 두 번째 골목 안에 있다.
2. 나보나 광장
광장 중앙의 4대 강의 분수를 다봤다면 왼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나팔을 입에 대고 물을 뿜어내고 있는 형상의 모로 분수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무어인이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2. 에서 3. 으로 넘어갈 때
광장 중앙의 주방용품 상점 있는 골목에서 Corso del Rinascimento로 나가 맞은편
골목으로 진입한다.
판테온을 오른쪽에 끼고 우회전해 도보 5분
3.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앞 광장
소박한 성당 앞에 작은 오벨리스크를 등에 지고 있는 코끼리가 있다.
특히 코끼리의 표정을 주목할 것. 흐뭇하게 웃고 있는 코끼리는 지금 배변 중!
3. 에서 4. 로 넘어갈 때
성당 뒤편으로 나와 Via del Corso를 건너 포폴로 광장 방향으로 도보 10분,
Energie 매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도보 7분, Capelini 매장 맞은 편에 있다.
4. 산탄드레아 델레 프라레 성당.
스페인 광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조그마한 성당.
눈에 띄지 않는 외관에 개관시간도 짧지만 베르니니의 팬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아쉽다.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중앙 제단 양 옆에서 아름다운 천사상들이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운영 06:30 ~ 13:00, 16:00 ~ 19:00
4. 에서 5. 로 넘어갈 때
성당에서 나와 오른쪽 뒤로 돌아 Via Due Macelti를 따라 도보 5분, 만나는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도보 5분.
5. 바르베리니 광장
광장 중앙의 트리톤의 분수와 메트로 역 부근에 있는 벌의 분수.
물 위로 솟구치는 듯한 트리톤의 역동적인 모습과 귀여운 벌의 조각상을 감상해
보자.
트리톤의 분수 뒤의 호텔 이름도 베르니니이다.
5. 에서 6. 으로 넘어갈 때
Via Quattro Fontane를 따라 도보 6분. 교차로 바로 오른쪽으로 도보 6분.
6. 산탄드레아 알 퀴리날레 성당
좁은 부지 위에 있는 성당으로 벌집 모양을 연상시키는 쿠폴라 안쪽의 문양이
특이하다.
중앙 제단 위의 안드레아 성인을 향해 빛을 내려주는 쿠폴라의 채광이
근사하다.
성당 앞줄에 매달린 신호등도 볼거리!
6.에서 7.로 넘어갈 때
다시 길 따라 나와 산 카를로 알레 콰트로 폰타네 성당에서 우회전 후 Via Quattro
Fontane를 따라 언덕 끝까지 도보 15분
7.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중앙 제단 오른 편 한구석에 그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오늘 하루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준 그에게, 로마를 아름답게 만들어준 그에게 감사하며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